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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에 살어리랏다' 나달, 프랑스오픈만 11번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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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흙에 살어리랏다' 나달, 프랑스오픈만 11번째 우승

    라파엘 나달이 10일(현지 시각)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정상에 오른 뒤 두 팔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파리=게티이미지/노컷뉴스)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은 역시 '클레이 코트의 황제'였다. 유일한 클레이 코트 메이저대회에서만 11번째 정상에 올랐다.

    나달은 10일(현지 시각)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3919만7000 유로·약 516억 원) 남자 단식 결승에서 도미니크 팀(8위·오스트리아)을 3-0(6-4 6-3 6-2)으로 완파했다.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이 대회에서만 11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미 나달은 지난해 특정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10회)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올해로 자신의 기록을 1회 더 늘렸다.

    클레이 코트에서 나달은 물 만난 고기였다. 프랑스오픈에서 나달은 결승 승률 100%(11전 전승), 클레이코트 5세트 경기 승률 98.2%(111승 2패), 프랑스오픈 통산 승률 97.7%(86승 2패)의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나달은 역대 메이저 대회 17번째 정상에도 올랐다. 나머지 6번은 US오픈 3회, 윔블던 2회, 호주오픈 1회다. 역대 메이저 최다 우승은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다. 클레이 코트 메이저 대회가 1개만 더 있었어도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는 달라졌을 터였다.

    이번 대회에서도 나달은 강력했다. 1세트 4-4로 맞선 가운데 나달은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킨 뒤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1세트를 따냈다.

    기선을 제압한 나달은 2, 3세트도 상대를 압도했다. 팀은 2011년 프로 데뷔 이후 첫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올랐지만 하필 프랑스오픈과 상대가 나달이었다. 팀도 나달을 상대로 거둔 3승(7패)이 클레이코트에서였지만 메이저 대회 결승의 집중력은 천양지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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