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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끊고 싱가포르 가는 트럼프..회담 D-2부터 준비



미국/중남미

    G7 끊고 싱가포르 가는 트럼프..회담 D-2부터 준비

    • 2018-06-09 06:45

    로이터, "김정은 위원장도 10일 오후 싱가포르 도착"
    북미 정상 모두 회담 D-2부터 준비 매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9일 밤 11시 30분)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로 출발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10일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으로 알려져 북미 정상이 모두 회담 이틀 전에 도착해 회담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 샤를부아에서 열리는 G7(주요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날 오전 10시 30분에 캐나다에서 곧바로 싱가포르로 향할 예정이다.

    백악관 새라 샌더스 대변인은 전날 저녁 예정에 없이 트럼프 대통령의 비행 일정을 기자들에게 공개했다.

    G7 정상회의가 끝나기도 전에 트럼프 대통령만 빠져나가는 것이어서 결국 미국이 빠진 G6 정상의 공동선언문이 나올 가능성이 짙어졌다.

    캐나다 및 유럽연합(EU)과의 통상 마찰 등으로 미국과 여타 G6 정상들과의 불화를 반영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비행 시간을 감안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 현지시간으로 10일 늦은 오전 또는 낮에 싱가포르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정상회담은 싱가포르 현지시간으로 오는 12일 오전 9시(한국시간 12일 오전 10시)로 예정돼 있어,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이틀 전에 미리 현지에 도착해 준비 작업에 들어가는 셈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G7 정상회의장으로 출발하기 직전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평생을 준비해왔다. 일주일 정도의 준비로는 효과를 낼 수 없다”며 회담에 상당한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이날 싱가포르 발 기사에서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일 오후 쯤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도 역사상 처음으로 이뤄지는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을 위해 여유있게 현지에 도착해 정상회담 준비에 매진하려는 것으로 보여, 이제 사흘 앞으로 다가온 역사적 북미 정상회담이 어떻게 진행될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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