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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또 사생활 침해 논란…1,400만명 게시물 공개노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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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스북, 또 사생활 침해 논란…1,400만명 게시물 공개노출 사고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이 또다시 사생활 침해 논란에 올랐다.

    지난달 개인의 사적인 게시물을 공개 노출시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 버그로 적어도 1천400만 명의 페이스북 사용자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페이스북 개인정보관리책임자인 에린 에건 부사장은 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지난달 18~27일 일부 사용자들이 올린 게시물의 공개 설정을 자동적으로 전체 공개로 바꾸는 버그를 발견했다고 밝혔다고 8일 AP,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에건 부사장은 지난달 22일 버그의 활동을 막는 조치를 취했으며 해당 기간 올린 게시물의 공개 설정을 재확인해달라는 알림 메시지를 보냈다면서 이번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페이스북은 이번 사고가 사용자 프로필에 공개되는 사진앨범 등의 요소를 공유하는 새로운 방법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인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게시물의 공개 수준을 전체공개와 친구공개, 특정그룹 공개, 비공개 등으로 설정토록 해놓고 있지만 이번 사고의 경우 자동으로 설정을 전체공개로 바꿨다는 것이다.

    앞서 페이스북은 지난 3월 자사 개인정보 수천만 건을 2016년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캠프 측에 넘긴 사실이 드러나 사생활 침해 비난을 받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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