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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유세 중단 5일 만에 재개…노원‧송파 방문 예정



국회/정당

    홍준표, 유세 중단 5일 만에 재개…노원‧송파 방문 예정

    한국당, 광역‧기초 128곳 경합‧우세 및 경합 판단…여론조사와 정반대 판세분석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6‧13 지방선거 현장 유세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한지 5일 만에 유세를 재개한다.

    홍 대표는 오는 8일 지방선거와 동시에 재보궐 선거가 실시되는 서울 노원병과 송파을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지역은 당 인재영입위원장인 홍 대표가 영입한 강연재(노원병), 배현진(송파을) 후보가 출마한 상태다.

    한국당 홍문표 선거대책본부장은 7일 오후 당사에서 열린 선거 점검회의 후 브리핑에서 홍 대표의 유세 재개에 대해 "지역의 요청 등 상황이 온다면 내일이라도 당장 (지원 유세를)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홍 대표가 손을 떼고 있는 것처럼 보이면 지지층 결집에 문제가 생긴다"며 "당의 지원이 필요한 곳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내일은 노원과 송파를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당내 인사들이 반발해서 움직이지 않으면, 그런 것 때문에 홍 대표가 위축된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며 "유세를 중단했다가 재개하면 또 새로운 이슈 거리도 될 수 있지 않냐"고 설명했다.

    앞서 홍 대표는 지난 3일 인물 경쟁구도 형성을 위해 현장 유세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대신 주요 현안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중전'으로 전략을 수정, 문재인 정부에 대한 경제심판론을 내걸고 회의를 주재해왔다.

    아울러 한국당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실시되는 사전투표 독려운동과 거점별 집중유세를 진행한다.

    홍 선대본부장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사전투표 독려에 당력을 총집중하고, 남은 5일 동안 거점별 집중유세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330만 당원이 최소 1명씩 더 사전투표에 참여하게 하는 방식으로 '1+1' 투표 독려 운동을 펼친다.

    한국당은 현재 202곳의 광역‧기초단체 지역 중 경합‧우세 지역이 75곳, 경합지역이 52곳으로 총 128개 지역이 경합‧우세 내지 경합 지역으로 판단한 상태다. 이들 지역 중 중앙당의 지원유세 요청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이른바 중앙 스타유세단을 조직해 집중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 6일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여론조사 기관인 칸타퍼블릭, 코리아리서치센터,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일 조사(각 시도 거주 800~1천8명 대상,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는 3.1~3.5%포인트)한 뒤 보도한 결과에서도 민주당은 대구·경북·제주를 뺀 전국 14곳에서 우위를 기록해 한국당의 분석과 동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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