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제주 마지막 조사 이석문 38% vs 김광수 27.9%



제주

    제주 마지막 조사 이석문 38% vs 김광수 27.9%

    부동층 34.1%로 8.5%P감소…보수-진보 정당별지지 성향 뚜렷

    <제주cbs·제주mbc·제주新보 4차="" 여론조사=""> 제주도 교육감 지지도 추이(그래픽=제주CBS)

     

    제주도교육감 4차 여론조사 결과 이석문 현직 교육감에 대한 지지도가 김광수 전 교육의원보다 높았다. 그러나 지금까지 세 차례 실시된 여론조사에 비해 부동층이 줄면서 이에 대한 지지도가 두 후보에게 골고루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CBS와 제주MBC, 제주新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한 교육감 지지도 4차 여론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교육감 후보자 선호도 조사는 "이번 제주도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다음 후보 가운데 어는 후보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며 이석문(59) 현 제주도교육감과 김광수(66) 전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에 대한 후보 지지도를 물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이석문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38%로 김광수 후보에 대한 지지도 27.9%에 비해 10.1%P 높게 나타났다.

    이는 지난 5월 20일 실시한 3차 조사에 비해 이석문 후보(31.4%)는 6.6%P 상승했고, 김광수 후보(22%)는 5.9%P 상승한 수치다.

    지지하는 교육감 후보가 없다는 응답 17.4%, 모르거나 무응답자가 16.7%로 태도유보층이 34.1%를 보였다. 3차 조사에 비해 부동층(42.6%)이 8.5%P 줄었다.

    결국 선거운동이 본격화 되면서 줄어든 부동층이 후보별 지지도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제주cbs·제주mbc·제주新보 4차="" 여론조사=""> 제주도 교육감 선호도(그래픽=제주CBS)

     

    이번 조사에서도 정당 지지성향이 교육감 후보 지지에 그대로 반영됐다.

    이석문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46.9%)와 민주평화당 지지자(27.6%), 정의당 지지자(52.9%)에서 많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김광수 후보는 자유한국당 지지자(57.2%), 바른미래당 지지자(50.4%)에서 높은 지지를 유지했다.

    이번 조사에서도 이석문 후보가 10대에서 40대까지 지지자가 높은 반면, 김광수 후보는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지지자가 많았다.

    반면 50대에서 김광수 후보(39.1%)와 이석문 후보(40.5%)후보 지지가 비슷하게 나왔다.

    결국 이석문 후보는 30대와 40대에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 반면, 김광수 후보는 50대와 60대 이상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거주 지역별로는 이석문 후보가 제주시와 서귀포시, 읍면동 등 대부분 지역에서 지지도가 골고루 높게 받은 반면 김광수 후보는 제주시동지역과 서귀포시동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제주시 지역 이석문 후보 38.1%, 김광수 후보 28.9%를 서귀포시 지역에서는 이석문 후보 37.8%, 김광수 후보 25.2%를 보였다.

    제주시 동지역에서는 이석문 37%, 김광수 30.7%를 보였고 서귀포시 동지역에서는 이석문 34.8%, 김광수 26.8%를 보였다.

    제주시 읍면지역에서는 이석문 41.6%, 김광수 23.4%를 서귀포시 읍면지역에서는 이석문 41.4%, 김광수 23.3%로 나타났다.

    교육감 선거 특성상 후보 인지도가 투표에 변수가 큰만큼 읍면 지역에서 교육감인 이석문 후보가 교육의원을 지낸 김광수 후보에 비해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도지사 후보별 지지자들의 교육감 지지도 성향을 묻는 이번 조사에서도 정치적 성향이 그대로 반영됐다.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 지지자의 53.7%가 이석문 후보를 지지한 반면 김광수 후보는 20.8%를 보였다.

    반면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 지지자의 68.6%가 김광수 후보를 지지했지만 이석문 후보는 9.6%에 그쳤다.

    또 무소속 원희룡 후보를 지지하는 응답자의 상당수가 김광수 후보를 지지한 반면 바른미래당 장성철 후보와 녹색당 이은영 후보를 지지자의 이석문 후보 지지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다른 지방 출신 제주 거주자들의 지지도를 묻는 조사에서 10년 미만 거주자 가운데 이석문 후보 지지도가 35.7%를, 김광수 후보는 21.8%를 보였고, 10년~20년 미만 거주자 가운데 이석문 후보 지지도는 42.4%, 김광수 후보 16.2%를 보였다.

    20년 이상 거주자 가운데 이석문 후보 지지도 30.9%, 김광수 후보 24.3%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결과 부동층 비율이 1차 조사(2월 11일~12일) 당시 55.3%, 2차 조사(4월 16일) 42.2%, 3차 조사(5월 20일) 42.6%에서 4차 34.1%로 점차 줄어들면서 선거운동과 함께 공약이 구체적으로 제시되면서 후보별지지 성향이 점점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조사 설계="">
    *조사의뢰자 : 제주CBS·제주MBC·제주新보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센터
    *조사기간 : 6월 5일(화)~6일(수)
    *조사대상 : 제주도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
    *조사방법 : 유선전화면접(27%) - 국번별 무작위로 생성된 번호를 임의전화번호 걸기(RDD), 무선전화면접(73%) - 통신사로부터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제공받아 사용
    *피조사자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로 피조사자를 할당
    *응답률 : 22.2%(총 4523명과 통화해 이 가운데 1002명과 응답 완료) - 유선전화 응답률 17.7%, 무선전화 응답률 24.4%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 2018년 5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