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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평화당, 전남 텃밭 사수 "세몰이" 나서



광주

    민주당·평화당, 전남 텃밭 사수 "세몰이" 나서

    민주당, 목포에서 중앙 선대위 개최··평화당, 여수에서 합동 유세

     

    6·13 제7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중반전에 접어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이 호남 텃밭을 사수하기 위해 총력 유세에 나선다.

    ◇ 민주당, 중앙 선대위 목포서 개최

    전남 정치 1번지 목포에서 김종식 민주당 후보가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운 박홍률 평화당 목포시장 후보와 초접전을 펼치는 가운데 민주당이 중앙 선거대책위원회를 목포에서 열어 막판 세몰이에 나선다.

    민주당은 6·13 지방선거 현장 중앙선거대책 위원회의를 8일 김종식 목포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어 평화당의 녹색 바람을 잠재우고 파란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복안이다.

    민주당 6·13 중앙선대위회의는 추미애 대표와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인 전해철 의원 등 중앙당 지도부가 총집결해 김 후보와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김종식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목포시의 각종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예산 폭탄을 약속한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민주당 중앙선대위는 회의가 끝난 뒤 8일 오전 11시 10분 목포역으로 집결해 김 후보의 압도적 승리와 민주화의 성지 목포 탈환을 위한 지원 유세도 펼칠 계획이다.

    한편 목포지역 청년 30여 명이 민주평화당을 탈당하고, 민주당에 입당 선언한 가운데 8일 민주당 중앙 선대위 회의까지 열려 민주당 김 후보 측은 선거 막판 지지율이 급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민주평화당 지도부 여수로 총출동

    민주평화당 여수지역 선거대책본부는 8일 오후 6시 여수시 이순신광장에서 합동 유세를 펼치며 전남 동부권 표심잡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합동 유세에는 평화당 조배숙 당 대표와 이용주 전남도당 위원장 및 박지원·천정배·정동영 국회의원과 민영삼 전남도지사 후보, 민주평화당 여수지역 후보자, 당원 등 3,000명이 참석해 집중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이용주 전남도당 위원장은 이번 유세에서 “권리당원 명부 유출, 기초의원 비례대표 금품 살포 의혹 등 여수지역 민주당이 불법 선거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이런 민주당을 견제할 경쟁 정당이 사라지면 민주당은 호남과 여수를 다시 홀대할 수 있다"며 "평화당이 경쟁 정당으로 존재하고 생존해야 호남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그는 “평화당이 진정한 호남 예산의 원조이며, 호남 예산 지킴이로서 호남을 대변하는 정당으로 자리매김해야 호남의 권익을 지킬 수 있다”며 여수시민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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