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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진 "인사청탁·뇌물수수 의혹, 서대석 후보 사퇴" 촉구



광주

    임우진 "인사청탁·뇌물수수 의혹, 서대석 후보 사퇴" 촉구

    서대석 "허위 사실 법적 조치 취할 것"

     

    무소속 임우진 광주 서구청장 후보는 7일 "인사청탁과 사업수주 뇌물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서대석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임 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서 후보 측은 공무원 승진과 사업수주 명목으로 돈을 받았다는 의혹을 시인한 후에도 은폐를 위한 말바꾸기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임 후보는 "인사청탁을 했다고 자수한 조모씨가 2015년 공무원 인사개입과 사업 수주 대가로 공무원과 환경관련업체 사장으로부터 각각 300만원과 1500만원을 받아 서 후보에게 전달했고 절반씩 나눠가졌다고 양심고백했다"며 "그럼에도 서 후보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뇌물수수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 모 기자가 서 후보 측과 나눈 녹취 내용이 공개되기도 했다.

    임 후보는 "녹취자료를 보면 서 후보 측이 돈을 받은 사실을 시인하는 내용이 나온다"며 "후보 측의 말대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떳떳한 돈이라면 다시 돌려줄 이유가 없다"며 "서 후보가 결백하다면 당장 경찰에 출두해 모든 의혹에 대한 시시비비를 가리면 될 일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대석 후보 측은 "공무원 인사 청탁, 환경관련사업과 관련한 로비자금 수수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서 후보 측은 "브로커 조씨가 주장한 공무원 인사청탁과 사업수주 청탁 당사자로 지목된 이들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 왔다"며 "선거를 혼탁하게 몰아가고 있는 임우진 후보와 브로커 조모씨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조모씨의 자수서를 접수받은 광주지방경찰청은 이번 인사청탁 의혹 사건을 광주서부경찰서 지능팀에 배당하고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경찰은 조씨와 자수서에 등장한 인물 등에 대해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만간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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