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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항공기 중국 착륙 직전 '버드 스트라이크'



부산

    에어부산 항공기 중국 착륙 직전 '버드 스트라이크'

    195명 태우고 김해공항서 출발한 에어부산 항공기, 착륙 앞두고 조류와 충돌
    다행히 큰 고장·사고 없어…출발 지연으로 승객 200여명 불편

    (자료사진)

     

    부산에서 출발한 에어부산 항공기가 비행 도중 조류와 충돌하는 '버드스트라이크' 현상이 일어나 항공편이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6일 오후 10시 5분쯤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해 중국 싼야 공항으로 향하던 에어부산 BX373편이 착륙을 앞두고 갑자기 날아든 조류와 부딪혔다.

    다행히 큰 고장이나 사고는 없었고, 항공기는 예정대로 현지 시각 7일 오전 1시 25분쯤 무사히 착륙했다.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 195명이 타고 있었으나 이렇다 할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착륙 직후 해당 항공기를 점검하는 데 시간이 걸리면서 부산으로 돌아오려던 BX374편이 1시간30분가량 늦게 출발해 승객 207명이 불편을 겪었다.

    에어부산은 7일 오후 해당 항공기에 대한 정밀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조류와 단순한 충돌의 경우 가끔 일어나는 현상이며, 기체 고장이나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점검 이후 운항을 재개했다"며 "정밀 점검을 진행하는 등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버드스트라이크는 비행 중인 항공기가 조류와 부딪히는 현상으로 이착륙을 전후해 저고도로 비행할 때 주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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