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이드 메이웨더.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프로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1) 전 세계 운동 선수 수입 1위에 올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6일(한국시간) 전 세계 스포츠 스타 수입 톱 100을 공개했다. 메이웨더는 지난 1년간 총 2억8500만 달러(약 3052억원)를 벌어 1위를 기록했다.
메이웨더는 지난해 8월 UFC 스타 코너 맥그리거(30·아일랜드)와 이색 복싱 대결 한판으로만 2억7500만 달러(약 2945억원)를 주머니에 챙겼다. 맥그리거 역시 이 대결에서 거액을 챙기며 총 9900만 달러로 4위에 올랐다.
2년 연속 1위를 기록한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는 1억 800만 달러로 3위로 내려앉았다. 호날두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소속팀 FC바르셀로나와 천문학적인 액수에 재계약을 맺으며 1억 1100만 달러로 2위에 올랐다.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네이마르는 9천만 달러로 5위,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8550만 달러)와 테니스 스타 로저 페더러(7720만 달러)가 각각 6위와 7위에 올랐다
스테픈 커리(7690만 달러)가 NBA 선수로는 두 번째로 높은 8위를 기록했고, 9~10위는 미국프로풋볼(NFL) 쿼터백인 맷 라이언(6730만 달러), 매슈 스태퍼드(5950만 달러)가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2017년 6월 1일부터 올해 6월 1일까지 1년 동안 받은 연봉, 상금, 각종 보너스 등을 반영했고 세금이나 에이전트 비용 등은 계산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