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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美 정상, 싱가포르 센토사 섬에서 세기의 핵담판



미국/중남미

    北美 정상, 싱가포르 센토사 섬에서 세기의 핵담판

    • 2018-06-06 06:49

    북미 정상회담장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로 낙점...경호, 보안 요소 고려된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와 체제보장을 놓고 벌일 세기의 핵 담판 장소로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이 낙점됐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북미 정상회담 장소는 센토사 섬의 카펠라 호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펠라 호텔은 싱가포르 남쪽의 센토사 섬에 위치해 있다. 싱가포르 본토와는 700여미터의 다리로 연결돼 있어 다리만 차단하면 외부 접근이 힘들고 따라서 보안과 경호가 용이하다는 점이 최종 낙점의 이유로 꼽힌다.

    앞서 싱가포르 당국은 센토사 섬 일대를 특별행사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이제 엿새 앞으로 다가온 회담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싱가포르 현지에서 경호와 의전, 보안 문제 등을 놓고 협의를 벌이고 있는 북미 양측 회담 준비팀도 마무리 단계의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 간 실무회담은 수송과 보안, 의전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계속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전날 백악관이 회담 시간이 싱가포르 현지시간으로 12일 오전 9시(한국시간 12일 오전 10시)라고 밝힌데 이어 이날은 회담장소까지 구체적으로 공개하면서 역사적인 북미 회담은 이제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싱가포르에서 북한과의 만남이 뭔가 큰일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는 한편으로 이번 싱가포르 회담이 앞으로 북한과 추가로 정상회담과 실무회담이 이어지는 시작점이 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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