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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후보 측 "백주의 선거 테러 철저한 수사 촉구"



대구

    권영진 후보 측 "백주의 선거 테러 철저한 수사 촉구"

    권영진 대구시장 선거 캠프 장원용 대변인이 장애인 단체 유세 방해와 후보자 폭행 사태에 대해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권영진 후보 측이 31일 오후 발생한 장애인 단체 회원들의 유세 방해와 후보자 폭행 사건을 '선거 테러'로 규정하고 경찰의 신속한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권영진 후보 선거 캠프는 이날 긴급 성명을 통해 "이날 오후 1시쯤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출정식이 열리고 있던 대구 반월당에서 권영진 후보를 반대하는 진보 성향의 장애인 단체 회원으로 추정되는 신원 불상의 사람들이 후보자를 밀어 넘어뜨리는 바람에 후보자가 허리와 꼬리뼈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장애인 단체 회원들은 출정식이 시작되기 전부터 유세차 앞을 미리 점령한 채 마이크와 스피커를 동원해 후보자의 연설을 방해했고 급기야 연설을 중단한 채 유세차에 내려와 이동하던 후보자에게 달려들어 폭행까지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권 후보 측은 "광역단체장 후보가 선거운동 도중에 폭행을 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며 "민주주의 국가에서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행위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고 후보자를 폭행하는 것은 더더욱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는 후보자뿐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 규정한다"며 "직접 폭행에 가담한 용의자가 누구인지 배후가 있는지 경찰이 신속하게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자유한국당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 선거캠프 장원용 대변인과의 일문일답이다.

    ◇ 질문> 지금 후보자 상황은?

    ◆ 장원용> 꼬리뼈가 골절된 것까지 확인했다. 통증을 느끼고 있고 1차 진단받았는데, 의자에 앉아있기 불편을 느끼는 정도여서 의사 소견에 따라 CT를 촬영하고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아직 진단을 받지 못해 몇 주의 진단이 나올지는 모르겠다.오후 유세 일정은 전면취소했고 내일 일정은 어떻게 할지 현재 논의 중이다.

    ◇ 질문> 장애인단체는 어떤 단체인가?

    ◆ 장원용> 420 대구장애인차별철폐라고 하는 단체다. 그 단체에서 캠프에 39가지 자신들의 요구를 전달해왔고, 그 요구사항이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것이라 검토가 필요한 요구가 많았다. 실무자들이 그동안 세 차례 정도 단체 책임자와 만나 검토하고 협의 진행하던 중 이런 일이 벌어졌다.

    ◇ 질문> 정식으로 수사 의뢰 들어갔나?

    ◆ 장원용> 아직은 아니다. 법률 검토를 해본 바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선거 방해행위, 형법상 폭력행위이다. 경찰에서 인지해 수사 착수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공직선거법에 따라 해당 단체에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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