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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바르게 사용하세요"…경남도 'PLS' 홍보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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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약 바르게 사용하세요"…경남도 'PLS' 홍보 주력

    내년부터 농약 사용기준 대폭 강화, 미등록 농약 사용 금지

    (사진=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내년 1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27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3월 도청 농산물유통과를 중심으로 농업기술원, 보건환경연구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농협경제지주 경남지역본부,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경남지부 등 6개 민·관 기관으로 구성된 '경상남도 PLS 공동대응 T/F'를 구성했다.

    T/F는 지난달 27일 1차 회의에 이어 지난 21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 PLS 주무 부서인 식생활소비정책과장이 참석한 제2차 회의를 열고 PLS 전면 시행 시 우려되는 농업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비하고 있다.

    또, PLS 제도에 대한 농업인의 이해를 돕고 농업 현장에 올바른 농약 사용·판매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농약 바르게 사용하기 운동'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전 시·군 관공서와 농협, 농약상 등 농업인 유동인구 밀집 지역에 PLS 홍보 리플릿 5만 부를 제작해 배포했다.

    도내 308개 읍·면·동에 홍보 현수막도 게시했고, 18개 시·군도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자체 교육·홍보 T/F를 꾸려 PLS 제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PLS는 수입 및 국내 농산물 중 잔류 허용기준이 없는 농약 성분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도입한 제도다.

    국내 또는 수입식품에 사용되는 농약 성분을 등록하고 잔류 허용기준을 설정해 등록된 농약 이외에는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일률 기준 0.01ppm으로 관리하게 된다.

    현재 견과종실류와 열대과일류에 대해 우선 시행 중이며, 내년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정연상 도 농산물유통과장은 "PLS 대응의 핵심 열쇠는 올바른 농약 사용과 판매 문화를 정착하는 것"이라며 "농산물 생산자는 등록된 농약만을 기준에 맞게 사용하고, 판매자는 미등록 농약을 절대 취급하지 않도록 교육과 홍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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