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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군, '나치' 솎아내기…9년간 극우 86명 내쫓아



유럽/러시아

    독일군, '나치' 솎아내기…9년간 극우 86명 내쫓아

    • 2018-05-26 20:30
    독일 연방군 훈련센터 (사진=연합뉴스)

     

    독일 연방군이 2011년 이후부터 우파 극단주의자 장병 86명을 조기 전역시켰다고 일간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 등 현지언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방군은 추가로 우파 극단주의자로 분류된 3명을 조기 전역시키기 위한 과정을 밟고 있다.

    연방하원 국방위원인 사회민주당의 한스-페터 바르텔스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연방군은 나치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연방군은 또한 2011년 이후 300여 명을 상대로 이슬람 극단주의와 연계됐는 지 조사를 벌여 24명을 이슬람 극단주의자로 분류했다.

    조사 대상자 가운데 76명은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스스로 조기 전역했다.

    연방군은 2008년부터 최근까지 15명을 좌파 극단주의자로 분류했다. 이 가운데 2011년 이후 발견된 좌파 극단주의자는 한 명이었다.

    연방군은 또한 지난해 7월 이후로 모든 지원자를 상대로 보안 검사를 실시해 극단주의자로 분류된 지원자를 걸러냈다.

    독일 당국은 2016년 4월 요아힘 가우크 전 대통령 등 난민포용정책을 펼친 관리들의 암살을 모의한 혐의로 극우주의 성향의 연방군 중위 2명을 체포한 바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연방군 특수부대 요원들을 상대로 부대원 송별회에서 나치 친화적 행동을 한 혐의로 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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