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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문대림 "원희룡 대기업 골프시설 특별회원권 수수"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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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문대림 "원희룡 대기업 골프시설 특별회원권 수수" 폭로

    원희룡 측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진실공방 가열

    민주당 문대림 후보측이 제시한 원희룡 후보 P회원권 명단.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가 대기업이 운영하는 최고급 골프시설 특별회원권 수수 의혹에 휩싸이며 문대림 후보의 골프명예회원권 공방의 2라운드를 예고했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 홍진혁 대변인은 25일 논평을 내고 “원희룡 후보의 도를 넘는 흑색선전과 비방 뒤에 감추고 싶었던 진실이 있었던 건 아닌지 합리적인 의심이 들게 하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며 특혜 의혹을 폭로했다.

    홍진혁 대변인은 "원희룡 지사가 2014년 취임 직후 8월1일 자신과 배우자 강씨가 대기업이 운영하는 도내 최고급 골프시설인 P골프장내 최고급 주거시설의 주민회로부터 '특별회원권'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회원권은 ▲P골프장과 호텔 할인 ▲수억원 상당의 P골프장 회원권 소지자조차도 출입 불가능한 최고급 온천 스파, 휘트니스센터, 수영장시설 등 무료입장 ▲레스토랑 할인 혜택 등 일반 도민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각종 특혜가 제공된다"고 홍 대변인은 밝혔다.

    "특히 레스토랑 사용과 관련해 원희룡 후보 배우자가 선호하는 특별한 좌석을 지정해 주기 위해 다른 손님의 예약이 있더라도 변경해 제공해주는 사례도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는 도지사 배우자이기에 제공된 '황제 예우'"라고 폭로했다.

    홍 대변인은 "원희룡 후보와 배우자 강 씨는 제주도민을 상대로 '서민 코스프레'를 하며 지난 4년간 앞에서는 도민을 위하는 척 했지만 뒤로는 도민을 속이는 '제주도민 대사기극'에 도민들이 받을 충격은 형언할 수 없을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라도 원희룡 후보 내외는 기획과 감독을 골고루하며 주인공까지 맡았던 '서민행세' 연극을 멈추고, 제주도지사 후보직을 사퇴하는 것만이 지난 4년 도민을 상대로 벌인 사기극에 대해 속죄하는 유일한 길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 강전애 대변인은 "원희룡 후보나 부인이 P골프장 주거시설의 특별회원권을 가져본 일도, 이를 이용해 사용한 적이 단 1번도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제기된 의혹을 부인했다.

    강 대변인은 "문대림 후보가 25일 열린 도지사 후보 합동 토론회에서 원 후보와 부인이 비오토피아 특별회원권을 이용해 골프와 온천 스파를 이용했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또 "원희룡 도지사 취임 후 P골프장 입주자 대표가 민원 건의차 도지사실로 찾아오면서 특별이용권을 갖고 왔으나 사용할 일 없다고 사양해 돌려보냈고, 실제로 도지사든 부인이든 한 번도 사용한 일 없음을 밝힌다"고 다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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