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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 후보, "洪·金 단일화에 관심 없어"



대구

    강은희 후보, "洪·金 단일화에 관심 없어"

    24일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후보가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후보 제공)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후보가 김사열·홍덕률 후보의 단일화 움직임과 관련해 "진보 진영 두 후보의 단일화에 크게 관심이 없다"고 24일 밝혔다.

    강은희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두 사람의 속마음을 알 수 없으니 (성사 여부를) 짐작하기 어렵다"며 "진지하게 고민을 해본 적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후보는 "경쟁 후보들의 단일화에 대비한 전략을 따로 마련하지도 않았다"며 "대구 교육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지를 더 많이 고민한다"고 덧붙였다.

    '단일화를 하면 선거 판세가 달라진다고 보느냐'는 물음에는 "단일화를 하더라도 두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그대로 따라간다고 단정할 수 없다. 유권자들은 언제나 새로운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김사열·홍덕률 후보가 뭉쳐도 이탈표가 생겨 파괴력이 크지 않을 거라는 전망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대구CBS와 영남일보가 실시한 차기 대구시 교육감 적합도 조사에서 강은희 후보는 22.3%를 얻어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달렸다.

    홍덕률 후보는 13.6%, 김사열 후보는 11.4%였다.

    홍 후보와 김 후보의 지지도 합계가 25%인 만큼, 일각에선 단일화가 실현되면 선거 구도가 요동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 조사는 대구CBS와 영남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진행했다. 지난 20일부터 2일간 대구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7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 응답률은 3.4%(총 2만 3281명 중 807명 응답 완료)다. 대상자 표집은 무선 60% 가상(안심)번호 프레임, 유선 40%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를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했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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