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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상수도관망 블록화' 구축…연간 156억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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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 '상수도관망 블록화' 구축…연간 156억원 절감

    상수도관망 블록화 구축사업 구축 현황도(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상수도 관망의 체계적인 유지 관리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동 지역부터 시작한 '상수도관망 블록화 구축사업'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상수도관망 블록화 구축사업'은 상수도 공급관망을 일정구간으로 블록화해 적정 수압과 수량의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누수탐사와 사용량 분석을 통해 누수를 방지하는 선진수도 운영시스템이다.

    포항시는 912km에 달하는 동 지역(청림동·제철동 제외)을 대상으로 54개의 블록을 우선 구축했다.

    사업 완공으로 사업 초기인 2014년 5월 58.5%에 달했던 유수율은 지난 1월에는 77.4%로 18.9%가 상승했다. 이를 통해 생산원가 기준으로 연간 156억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 블록화가 구축되지 않은 읍·면지역은 조속한 추진을 위해 정부에 국비지원을 요청하고, 흥해 지역은 특별재생지역 뉴딜사업에 포함할 수 있도록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또 올해 7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흥초등학교 주변과 포항고용센터 및 죽도초등학교 주변, 효곡동 및 양학동 일원, 포항온천 앞 녹지대 주변 등 20km 구간의 노후 상수관로를 교체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상수도관망 블록화시스템이 구축되면서 유수율이 높아져 예산절감은 물론 누수방지와 수질오염 예방 등 수도시설의 효과적인 운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상수도 경영 합리화를 통해 시민들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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