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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도전 박종훈 "아이들 안전·인성 교육 책임진다"



경남

    재선 도전 박종훈 "아이들 안전·인성 교육 책임진다"

    생존수영 교육 강화·'또래 조정자' 양성·위카페(Wee cafe) 설립

    박종훈 예비후보(사진=자료사진)

     

    재선 도전에 나선 박종훈 경남교육감 예비후보는 "아이들의 안전과 인성 교육을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23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두 번째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우선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경남학생안전체험교육원'이 "안전 교육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박 후보는 강조했다.

    270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는 교육원은 교육부 안전교육 7대 표준안을 적용해 안전분야별, 대상 학생별 수준에 맞는 7개의 체험프로그램과 24개의 콘텐츠를 운영한다.

    내년 2월 개관하면 연간 12만 명의 학생이 체험 위주의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다.

    박 후보는 또 "생존수영교육 강화를 위해 간이수영장을 설치하고, 학교별로 안심 우산도 비치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학교폭력 근절과 인성교육의 새로운 대안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지역 인문학센터'를 설치하고, 학생의 참여를 보장한 학생 자치와 협력의 문화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친구들과 대화와 토론을 통해 학생간 갈등을 해결하는 '또래 조정자' 양성 교육을 추진하고, 학교 밖 위기 청소년을 위한 '위카페(Wee cafe)'를 설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위카페는 30억 원의 에산을 들여 카페와 PC방, 회의실, 상담실, 보건실, 여학생 숙소, 무료급식소 등의 시설을 갖춰 학생이 가정과 학교에 복귀할 때까지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지 않도록 지원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박 후보는 설명했다.

    박 후보는 "학교 폭력과 인성 교육의 문제는 도구나 제도적 개선보다는 교육 철학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근본적인 해결책이 나온다"며 "학생의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참여 문화는 학생 자신을 존중하고 인정해주는 교육 풍토속에서 길러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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