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사진=자료사진)
이강덕 포항시장이 오는 24일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한 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선다.
이강덕 시장은 23일 포항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4일 오전 10시 포항시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 자유한국당 포항시장 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4년 간 많은 시행착오와 어려움을 겪었지만 시민들의 도움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당선된다면 산업다변화와 도시환경 개선에 더욱 힘을 쏟아 포항을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관계 개선 등으로 국내외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면서 "동해안 유일의 컨테이너 항만인 영일만항 등 지역의 각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대북 사업을 추진해 포항의 재도약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지진 및 형산강 오염 문제와 관련해서는 "6월에 공동연구단 및 법률자문단과 함께 스위스와 일본 등을 방문해 유발지진 이후의 복구상황과 수은오염 해결 노력 등을 확인한 뒤 이를 포항에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년 간 포항이 재도약할 수 있는 많은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당선된다면 이를 바탕으로 포항의 새로운 도약을 확실하게 이뤄내겠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