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기자회견을 통해 토론회 기피 후보들의 토론회 참석을 요구하고 있다(사진=도상진 기자)
전북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는 23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력 후보들의 토론회 기피를 비판했다.
전북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는 유력 후보자의 토론회 기피는 유권자의 알 권리를 외면하고 정략적 판단을 앞세운 유력 후보자의 오만과 독선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이미 전북 CBS와 JTV 등이 주최하는 토론회가 심민 임실군수의 불참 통보로 무산됐으며 토론회 참여에 미온적인 후보들도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유력 후보자의 선거 토론회 불참으로 지난 총선 때 반쪽짜리 토론회가 되거나 무산됐다면서 이는 신진 후보자들이 자신을 알릴 기회를 봉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선거 토론회는 유권자의 정치적 선택을 돕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며 토론회 기피는 민주적 의무를 내팽개치고 공론 의장을 파괴하는 행위라며 주장하고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