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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반의석 확보하라" 부산 기초의원 선거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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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반의석 확보하라" 부산 기초의원 선거 총력전

    부산 기초의회 선거…여야, 3인선거구 2석 확보 경쟁 치열

    여야가 뒤바뀐 부산지역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기초의회 과반 확보를 목표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 더민주 부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기초의회 과반 확보"

     

    지난 2014년 지방선거를 통해 부산지역 기초의회에 입성하게 된 더불어민주당 의원 수는 모두 66명.

    전체 의석수 182석 가운데 36%를 차지하는 수치로 당 내 기초단체장을 단 한명도 배출하지 못한 초라한 성적과는 대비되는 결과였다.

    문재인 정부의 출범까지 겹치면서 여당으로 자리바꿈하는 쾌거까지 이뤄냈지만, '여소야대'라는 정치적 지형의 한계는 여전히 넘어야 하는 산으로 버티고 있다.

    때문에 민주당은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기초의회 과반 확보를 이뤄내겠다는 목표를 삼고 있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높은 지지율과 여당 프리미엄 등을 앞세워 '3인선거구'에 공을 들이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더민주 부산시당에 따르면, 부산지역 기초의회 3인 선거구 23곳 중 20곳에 '나' 후보를 공천했다. 한 지역에 2명 이상의 당선인을 배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후보난에 시달리며 기초의원 선거에 '가' 후보조차 모두 내지 못했던 더민주가 올해는 '나'후보까지 경쟁력이 있는 인물을 내세우고 있다.

    더민주는 당선 가능성이 높은 '가'에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후보를, '나'에는 현역 구의원이나 지역 유명인사를 공천해 3인선거구 한 지역에서만 2자리 이상의 의석수를 확보해 여대야소를 이뤄내겠다는 전략을 펴고 있다.

    ◇ 한국당 부산, "기초의회 '여소야대' 형국 반드시 수성"

     

    반면 자유한국당은 현재 현역 구의원의 탈당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 '가'에는 대체로 상대적으로 당선 가능성이 큰 후보를 공천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다져온 풍부한 인재풀을 활용해 3인선거구 지역에 '가'와 '나'는 물론 '다'까지 3명의 후보를 내고 있다.

    한국당 부산시당에 따르면, 비록 현 정부의 높은 지지율 등으로 초반 판세에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본격 선거가 다가오면서 보수층이 결집해 지지율이 반등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국당은 지역 밀착형 인재풀을 바탕으로 지금의 부산지역 기초의회 여소야대 형국을 반드시 수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어느 때보다 선거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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