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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제주 카페리 운항 중단 위기…회사측 "대체 선박 마련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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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제주 카페리 운항 중단 위기…회사측 "대체 선박 마련 안간힘"

    부산~제주 간 카페리를 운항하는 동북아카페리가 오는 7월부터 선령이 초과된 선박이 퇴출되면서 대체선박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동북아 카페리측은 오는 10월부터 운할할 선박은 확보했으나 7월부터 9월까지 공백을 메울 선박을 찾지 못해 성수기 3개월동안 운항을 못할 상황을 맞고 있다(사진=동북아카페리 제공)

     

    세월호 참사이후 낡은 여객선이 퇴출되면서 부산~제주간 유일 카페리인 불스타호가 오는 7월부터 3개월간 운항을 중단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부산~제주노선에 카페리를 운항해온 ㈜동북아카페리측은 "현재 운항중인 선박의 선령이 30년이 지나 오는 7월부터 퇴출된다"고 밝혔다.

    동북아카페리측은 "일본에서 대체선박인 '오렌지 8호'를 구입했으나 오는 7월 인수한 뒤 사전점검과 수리를 거쳐 오는 10월에 운항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부산~제주카페리 운항이 중단될 상황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자, 동북아카페리측이 대체선박 마련에 들어갔으나 쉽지 않은 상황이다.

    동북아카페리는 격일제로 부산~제주항로를 운항하면서 1항차에 평균 3400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특히 7월부터 시작되는 여름 성수기에는 지난해 이용현황을 감안하면 1항차에 5600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북아카페리가 실제로 운항을 중단할 경우,여름 성수기 3개월 동안 3만명 이상의 이용객이 대체교통수단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동북아카페리를 이용한 물류수송도 3개월 동안 중단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이 예상되자 동북아카페리측은 일본과 중국,국내외에서 3개월동안 운항할 대체선박을 찾고 있다.

    동북아카페리 최철희 사장은 "현재의 선박이 운항을 중단하고,새로운 선박이 투입되는 3개월의 공백기를 메우기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하고 있으나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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