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사진=노컷뉴스DB)
'추추 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가 우완 다나카 마시히로(뉴욕 양키스)와 한일 투타 대결에서 웃으며 천적임을 확인했다.
추신수는 22일(한국 시각) 미국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양키스와 원정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올렸다. 멀티출루로 나름 역할을 해냈다.
최근 8경기 연속 출루 행진이다. 시즌 타율은 2할5푼1리에서 2할5푼2리(186타수 47안타)로 조금 올랐다.
다나카와 대결에서 멀티출루를 이뤄냈다. 추신수는 다나카와 앞선 대결에서도 통산 타율 4할1푼7리(12타수 5안타) 1타점을 올린 바 있다.
첫 타석부터 기세를 올렸다. 추신수는 1회말 1사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다만 후속 타자 땅볼 때 아웃돼 더 진루하지는 못했다.
3회 상대 수비 시프트에 2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 행운이 섞인 안타를 날렸다. 4-5로 뒤진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좌전 안타를 날렸다. 빗맞았지만 타구가 3루수 키를 살짝 넘어갔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속 타자의 땅볼로 추신수는 아웃됐다. 7회 두 번째 투수 우완 채드 그린을 상대로 큼직한 타구를 날렸지만 담장 앞에서 중견수에게 잡혔다.
텍사스는 5-10으로 졌다. 다나카는 5이닝 4실점에도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5승(2패)째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