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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숨진 70대 흉기 수십차례 찔려…면식범 무게



청주

    청주서 숨진 70대 흉기 수십차례 찔려…면식범 무게

    (사진=장나래 기자)

     


    충북 청주의 한 주택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70대 남성과 관련해 경찰이 면식범의 범행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 남성은 수십차례 흉기에 찔려 잔혹하게 살해된 것으로 드러났다.

    청주흥덕경찰서는 21일 숨진 A(75)씨에 대한 부검 결과 흉기에 수십여차례 찔려 숨진 것으로 보인다는 1차 구두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몸싸움 과정에서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방어흔과 함께 목과 다리 등 20여곳의 상처가 확인됐다.

    경찰은 원한 관계 등에 의한 면식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CCTV를 분석하는 한편 A씨의 통화 내역 등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20여곳이 넘는 상처가 있는 점 등으로 미뤄 격렬한 몸싸움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A씨의 주변 관계 등을 파악해 용의자를 쫓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오후 3시 30분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주택에서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며느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서는 피가 묻은 흉기도 발견됐다.

    경찰에서 며느리는 "동거녀와 함께 사는 아버님이 지난 17일 통화한 뒤 연락이 되지 않아 반찬을 가져다 드리러 가보니 숨져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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