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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수 토론회 '준공지연 산단' ,'부인갑질' 놓고 공방



전북

    고창군수 토론회 '준공지연 산단' ,'부인갑질' 놓고 공방

    유기상, 4백억 투자 고수산단 놀리는 것 있을 수 없는 일
    박우정, 행정전문가 맞나 억지 쓰는 시공사 말 들어줘야 하나

    전북CBS와 전북일보 주간해피데이가 주최한 고창군수 후보초청토론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박우정 후보와 사회자인 유진식 전북대 교수 민주평화당 유기상 후보(사진=도상진 기자)

     

    전북CBS와 전북일보, 주간 해피데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6.13 지방선거 고창군수 후보 초청토론회가 21일 오전 10시 고창 동리국악당에서 열렸다.

    토론회에는 재선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우정 예비후보와 이에 도전하는 민주평화당 유기상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기조연설

    민주당 박우정 후보는 검증된 일꾼, 힘 있는 집권 여당 후보임을 강조하고 순항하는 고창군의 발전이 지속할 수 있도록 군민들의 현명한 선택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또 "저급한 흑색선전, 비방으로는 고창의 미래를 논할 자격이 없다며 정책으로 승부하고 실천으로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민주평화당 유기상 후보는" 6.13 지방선거 시대정신은 바꾸라는 것이라며 고창 적폐 청산 함께 잘 사는 고창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위기에는 새로운 리더십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성공한 행정가 출신인 자신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 공통질문

    거쳐가는 관광지라는 지적에 대해 두 후보는 비슷하면서도 조금은 다른 해법을 제시했다.

    유기상 후보는 관광객이 늘었지만 지역 경제와 연결성을 떨어진다며 고창의 먹을거리를 꿰어 내고 선운사 무장읍성 등도 먹을거리로 연계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박우정 후보는 먹을거리와 체험거리를 확충해야 하며 아직은 미흡하지만 대형 숙박시설을 완비하고 민선 6기 수립된 체험시설 확충 계획을 민선 7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귀농귀촌 등을 통한 인구 유입에 대해 박우정 후보는 귀농귀촌을 경험하는 시설을 더 잘 활용하겠다고 했고 유기상 후보는 농업과 함께 식품산업 육성을 내세웠다.

    ◇ 자율토론

    자율토론은 준공 지연으로 활용이 늦어지고 있는 고창 고수산단 문제가 다뤄졌다.

    유기상 후보는 소송으로 준공이 늦어지고 있는 "고수산단에 4백억 원이 투입됐지만 4년간 놀리고 있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박우정 후보를 추궁했다.

    이에 박우정 후보는 "유 후보가 행정전문가라는데 시공사가 억지를 쓰고 있는 상황에서 시공자의 말을 들어줘야 하냐"며 반박했다.

    유기상 후보는 "고창군이 시행자와 조정하고 소통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며 "화해 조정을 통해 조속히 준공하는 것이 맞다"고 재반박했다.

    이에 박우정 후보는 "무려 30억 원을 더 달라는데 이유 없이 다 줄 수는 없는 것"이라며 "이는 정상적으로 일을 진행하는가의 문제며 행정절차상 절대 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북CBS와 전북일보 주간 해피데이가 공동주최한 고창군수 후보초청토론회에 참석한 박우정 유기상 후보(사진=도상진 기자)

     

    후보 간 주도권 토론은 대왕참나무와 박 후보 갑질 논란이 중심이 됐다.

    유기상 후보는 "고창군에 대왕참나무가 많이 심어지는데 전문가 의견수렴은 한 것이냐 묘목은 어떻게 공급됐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박우정 후보는 "대왕참나무와 함께 소나무도 심었으며 공급은 조경업자가 사서 쓰는 것이며 주로 고창 안에서 사다 썼다"며 의혹에 선을 그었다.

    박우정 후보는 "유기상 후보의 당적 변경에 대해 군수 출마를 위해 당을 옮긴 것 아니냐"고 공격했다.

    유기상 후보는 이에 "지난 지방선거에서 조직 관리에 돈 드는 구조라 탈당했으며 민주 평화당에 이념 철학 사상이 맞으니 입당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박 후보 부인 갑질 논란에 대해서는 후보 간 뜨거운 공방이 오갔다.

    유기상 후보는 "갑질 피해자 입장에서는 진솔하게 사과해야 한다" "검찰에서 혐의 없음으로 됐다고 해도 사과하는 것이 도리"라고 공격했다.

    박우정 후보는 "본인에게 공무원들에게 군민에게 사과했고 검찰 조사에서 혐의 없음으로 된 문제며 이 일을 오래 끌고 싶지 않아 언론 보도에 대응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유기상 후보는 또다른 인물을 들어 "사모님이 찻집으로 불러 사표를 압박했다는 의혹이 있어 명예퇴직이 아닌 강요 퇴직 아니냐"고 면서 "피해자가 전주지검에 진정했다"고 주장했다.

    박우정 후보는 거론되는 인물은 "인사상 불이익이 없었고 오히려 혜택을 봤으며 사실이 아닌 것은 말하지 말라"면서 고소고발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패널토론

    박우정 후보는 고창 통합체육회 간무의 선거법 위반 관련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스스로 한 것인 것 같다"고 답했다.

    황토배기 유통에 대해서는" 2013년 결산에서 30% 정도 가치가 남아있다고 했지만 엄청난 적자가 있었다"며 어떻게든 살리려 하지만 매각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기상 후보는 출마를 위해 고향에 온 것 아니냐는 질문에 "400년째 조상들이 고창에서 살아왔으며 공무원 하면서 잠시 떠났고 다시 태어나도 고창에서 살겠다"고 말했다.

    ◇ 마무리 발언

    유기상 후보는 "중앙과 도청 익산 전주시청에서 성공행정 사례를 많이 만들었다며 새로운 희망의 시대 고창 시대를 여는 젊은 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박우정 후보는 "민선 6기 고창군이 몸통의 힘을 키웠다면 민선 7기 이를 바탕으로 더 도약해야 한다 원점에서 시작하면 늦는다"며 "집권여당 힘 있는 군수 라야 고창군의 미래 백 년을 책임질 수 있다"고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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