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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시대 열겠다" 최문순 3선 강원도지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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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시대 열겠다" 최문순 3선 강원도지사 도전

    '강원시대' 선거 구호…23일 강릉-제진 철도 출발점에서 출마 선언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21일 기자 간담회를 열어 3선 도전 계획을 밝히고 있다.(사진=박정민 기자)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강원도지사 선거는 자유한국당 정창수 후보와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최 지사는 21일 기자 간담회를 열어 "올림픽 성공개최와 남북 평화의 문을 연 이 여세를 몰아야 한다"며 "남북관계와 연계한 강원도의 여러가지 현안들, 강릉-제진간 철도, 춘천-철원간 고속도로 등 북방으로 향하는 사업과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 등을 계속해 나가야 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정창수 후보를 겨냥해 "저쪽(한국당)에서도 좋은 후보가 나왔지만 당이 남북관계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 "우리 당이 자리를 넘겨 주면 이런 일(남북 교류 사업) 등을 진행될 수 없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최 지사는 강원도와 강원도민이 중심이 되는 시대를 열겠다며 '강원 시대'를 선거 구호로 정하고 동해 북부선 강릉-제진간 철도 건설과 출산, 보육, 노인 일자리 정책들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레고랜드 운영사 멀린의 춘천 레고랜드 투자 확대를 둘러싼 불신에는 "정확히 3150억원이 투자액"이라며 "이는 멀린 이사회의 결정사항인만큼 상식적으로 생각해달라"고 전했다.

    강원CBS가 보도한 강원FC 회계, 인사 문제와 관련해서는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하도록 지시했다"며 "과거부터 남은 잔재들을 없애고 재정, 회계의 투명성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지사는 23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강릉-제진간 철도 출발점에서 출마선언을 한 뒤 24일 본 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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