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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전두환 경호 "이제 그만" 63% vs "계속해야" 27%



사회 일반

    [여론] 전두환 경호 "이제 그만" 63% vs "계속해야" 27%

    - 6.13 지선 민주 13, 한국 3, 무소속 1 전망
    - 文 74.8, 민주당 54.2 약보합이지만 강세
    - 한국당 3주만에 1% 반등, 18.7%
    - 정의당 5.8%, 바른미래당 제치고 3위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이택수(리얼미터 대표)

     

    한 주간의 최신 여론조사를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이택수의 여론. 오늘도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 나오셨어요. 어서 오십시오. 

    ◆ 이택수>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요새 휴일이고 뭐고 없으시죠? 

    ◆ 이택수> 그렇죠. 저희 리얼미터 포함한 여론조사 기관들이 가장 바쁜 시기죠. 

    ◇ 김현정> 살이 좀 빠지신 것 같기도 하고. 

    ◆ 이택수> 그렇습니까?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네요. (웃음)

    ◇ 김현정> 지금까지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분석을 하면. 여론조사 바탕으로 한 분석입니다. 17개 광역단체장, 어떤 당이 어느 정도 가져갈 거라는 예측이 가능합니까? 

    ◆ 이택수> 광역단체장 기준으로 하면 전체 17개 지역 중에서 민주당이 현재까지 우세한 지역이 대략 13개 정도 그리고 자유한국당이 한 3개 정도, 무소속이 1개 정도로 예상이 되는데 지방선거가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 김현정> 그렇죠. 

    ◆ 이택수> 짧아 보이기도 하지만 워낙 빠른 시일 내에 여러 가지 이슈가 생기는 때이기 때문에. 그리고 여론조사가 지방선거의 경우 대선에 비해서는 또 예상과 달리 나왔던 전례들이 있기 때문에. 

    ◇ 김현정> 있어요. 

    ◆ 이택수> 그래서 현재 상황에서 말씀을 드리는 것인데요. 물론 한국당이라든지 아니면 바른미래당의 선전 가능성도 충분히 있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예측을 해 봅니다. 

    ◇ 김현정> 그러면 한국당 3, 무소속 1. 여기 우세 보이고 있는 곳이 어디예요? 

    ◆ 이택수> 한국당, 일단 대구 경북은 여전히 우세를 보이고 있고요. PK지역, 그러니까 부울경. 울산, 부산 그다음에 경남. 이 3곳 중에 1곳은 여전히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고요. 아니면 또 다른 지역에서도 변수가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그리고 4개, 5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바른미래당도 지금은 여론조사에서 많이 뒤처져 있지만 서울이라든지 대전에서 지금 단일화 연대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바른미래당도 가능성이 있다고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고요. 

    ◇ 김현정> 무소속 하나는 제주인가요? 

    ◆ 이택수> 원희룡 지사가 최근 들어서 폭행 피해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다음에 발표된 여론조사 한 2개가 있었는데. 오차범위 내지만 다시 재역전을 한, 역전된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원희룡 지사가 무소속에서는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 김현정> 지금까지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한 분석 자료가 이렇다는 거고 변수는 뭐가 될지 몰라요. 지금 말씀하신 단일화 변수가 있고 또 어떤 변수가 있는 겁니까? 

    ◆ 이택수> 북미 정상회담이 6월 12일날 예정이 돼 있기 때문에 지방선거 바로 직전이죠.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곧 하게 될 텐데. 지금 북한이 태도 변화를 갑작스럽게 했기 때문에 어떻게 공이 튈지 모릅니다. 오히려 보수층이 결집할 수도 있는 상황이고 해서 북미 정상회담 또 보수정당 간 단일화 이슈. 이 두 가지가 가장 큰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드루킹 특검은 지방선거 전에 시작은 안 하지만 얘기들은 계속 나올 것 같거든요. 범위 정하는 문제, 누가 어떻게 됐네, 이 줄다리기들. 이것도 영향 줄 수 있을까요? 

    ◆ 이택수> 그렇습니다. 드루킹 사건이 잠시 후 문재인 대통령이나 정당지지율 또 소개해 드리겠지만 일시적인 영향을 계속 미처왔습니다. 오늘도 지금 청와대 관계자가 관련된 뉴스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 김현정> 송인배 비서관 얘기. 

    ◆ 이택수> 적어도 경남지사 선거에는 영향을 미칠 수가 있고 큰 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라든지 아무튼 청와대 관계자들이 어떤 혐의가 나올 경우에. 그럴 경우에는 물론 특검 이전이긴 합니다만, 검경 지금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계속 또 관련된 보도가 보수 언론에서 나오고 있고요. 

    ◇ 김현정> 그렇죠. 

    ◆ 이택수> 만약에 회고적 투표에 의한 문재인 정부 심판론으로 확전될 경우에는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될 가능성이 없지 않아 보입니다. 

    ◇ 김현정> 그래요. 그런 것들이 이제 변수인 상황. 이제 대통령 지지도, 정당 지지도는 잠시 후에 소개하기로 하고 이번 주의 스페셜 여론조사 결과부터 들여다볼 텐데. 제가 이미 예고를 했어요. 전두환 회고록 또 지난주에 5.18이 지나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게 되는 게 전두환 씨. 전두환 전 대통령에 관한 부분인데 경호를 국민 세금으로 하는 게 맞느냐. 이거 경호 이제 그만하자라는 국민 청원이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올라왔습니다. 저희가 한번 조사를 해 봤죠. 

    ◆ 이택수> 저희가 지난 18일 날 5.18 당일이었네요. 전국 19세 이상 성인 8,038명에게 접촉을 해서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했습니다. 무선전화 면접 및 유무선 자동응답 혼용 방식이었고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였는데요.질문은 다음과 같이 이루어졌습니다. 

    ◇ 김현정> 질문. 

    ◆ 이택수> 최근 정부가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제공하고 있는 경찰 경호의 지속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렇게 물었는데요. 

    ◇ 김현정> 1번. 

    ◆ 이택수> 1번, 반란수괴이므로 경호를 중단해야 한다. 

    ◇ 김현정> 경호를 중단해야 한다. 2번. 

    ◆ 이택수> 법에 명시된 대로 경호를 계속해야 한다. 

    ◇ 김현정> 계속해야 한다. 잘 모르겠다, 3번. 결과 어떻게 나왔어요? 

     

    ◆ 이택수>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이 63.2%로 나타났고요. 계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27.4%로 나타나서 2배 이상 중단 의견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 김현정> 63.2%가 이제는 경호 그만하자. 할 만큼 했다. 중단 쪽으로. 그래도 27.4%는 계속해야 한다. 모르겠다가 한 10% 가까이 나왔어요. 분석 좀 해 보셨습니까? 

    ◆ 이택수> 진보 측, 중도 측에서는 중단 의견이 매우 높았고요. 반면에 보수층에서는 경호 계속 의견이 또 높았습니다. 

    ◇ 김현정> 진보 층에서는 얼마나 경호 중단이 나왔나요? 

    ◆ 이택수> 진보 층은 80%가 경호 중단. 중도층은 64.1%가 경호 중단. 반면에 보수층에서는 경호 중단 의견이 37.1%에 그쳤고 경호를 계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54.6%로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 김현정> 그래요. 

    ◆ 이택수> 중도 진보 층과 보수 층이 다른 의견을 나타냈고요.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이 경호 중단 80.4%. 정의당 지지층 71.8%. 바른미래당 54.6%. 무당층도 40.7%가 경호 중단 의견을 밝혀서 온도차는 있었습니다만, 모두 경호 중단 의견을 나타냈고 반면에 자유한국당 지지층만 경호 계속 의견이 72.2%로 완전히 상반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 김현정> 정당의 숫자가 굉장히 많잖아요. 그런데 자유한국당만 빼고 다른 모든 정당에서는 경호 중단이 높았고. 

    ◆ 이택수> 그렇습니다. 

    ◇ 김현정>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만 18.8%. 경호 중단. 

    ◆ 이택수> 18.1%가 경호 중단, 경호 계속이 72.2%로 압도적으로 나타났습니다. 

    ◇ 김현정> 압도적으로 경호 계속이 나타난. 그렇군요. 청와대가 이게 20만 명이 넘으면 어떻게든지 답을 해야 되는 상황인데. 이거 이제 시작이 됐으니까 한번 지켜보도록 하고요. 대통령 지지도로 가겠습니다. 정례 조사 가 보죠. 

     

    ◆ 이택수> 문재인 대통령의 5월 3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가 1.5%포인트 빠진 74.8%를 기록했고요. 부정 평가는 20.8%로 3.1% 올랐습니다. 북한의 태도 변화 소식 또 드루킹 논란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요. 4.27 남북 정상회담에 따른 급등 이후에 자연적인 조정 효과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75%가량으로 3주째 고공행진을 하고 있고. 70%대는 4주 연속 기록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저는 드루킹 이 편지, 뭐 이런 것보다도 남북 관계가 술렁술렁하는 것. 남북미 관계에 따라서 지금 지지도는 제일 영향 많이 받는 것 같은데요. 다른 게 없는 것 같아요. 다 그런 식이죠? 

    ◆ 이택수> 주중에 목요일 날 가장 저점을 찍었는데 이날이 리선권 북한 조평통 위원장이 남한 정부를 비난을 했고. 또 대선 전에 댓글 조작 드루킹 공범 진술이 있었던 날인데 73.4%까지 빠졌는데요.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소식이 있었던 금요일날은 다시 75.3%까지 반등을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김현정> 정당 움직임도 어떻게, 비슷하게 움직였습니까? 

     

    ◆ 이택수> 민주당이 같이 빠졌는데요. 2.1%포인트 빠진 54.2%. 여전히 50%를 넘는, 50% 중반의 고공행진을 하고 있고요. 한국당은 모처럼 올랐습니다. 1%포인트 오른 18.7%. 주 초중반에 여야 강대강 대립 그리고 북한의 태도 변화 소식 때문에 소폭 반등을 했는데. 20%를 아직 찍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한때 20%대를 계속 찍었다가 최근 들어서 남북 정상회담 이후에 10%대로 빠진 이후에는 지금 회복세가 더딘데요. 

    ◇ 김현정> 그렇네요. 

    ◆ 이택수> 정의당이 5.8%로 1.2%포인트 올라서 바른미래당을 0.1%포인트 제치는 3위로 나타났고요. 

    ◇ 김현정> 오차범위 내이기는 하지만 이게 정의당으로서는 상당히 고무적이겠는데요. 어쨌든 등수로는 지금 정의당이 3위예요. 그 밑으로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이 있어요. 

    ◆ 이택수> 그렇습니다. 오차범위 내이기는 하지만 바른미래당을 약간 앞서는 기록을 나타냈고요. 바른미래당이 5.7%로 0.3%포인트 빠졌고 민주평화당은 0.9%포인트 오른 3.4%로 소폭입니다만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김현정> 정의당의 5.8%는 어떻게 분석을 하고 계세요? 

    ◆ 이택수> 정의당이 최근 들어서 국회 내에서 캐스팅보트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고 부정적인 보도보다는 긍정적인 보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 바른미래당 같은 경우는 유승민, 안철수 전, 현 대표 간의 갈등이 계속 보도가 되고 있죠. 공천 관련해서 지금 논란이 일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까 정의당보다 조금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그래요. 전두환 씨, 전두환 전 대통령의 경호 관련해서는 우리 청취자들도 문제가 굉장히 많이 들어오네요. 뉴스쇼 여론조사를 좀 따로 돌려봤으면 싶은 생각인데. 그런데 오늘 출근들 많이 안 하시잖아요. 그래서 문자 게시판이 그렇게 활발하지가 않아요, 다른 때보다. 그래서 우리 자체 여론조사는 불가능할 것 같고. 오늘이든 내일이든 몇 번 한번 돌려봐서 여론조사를 뉴스쇼 안에서는 어떻게 나오는지 분석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어쨌든 이택수 대표가 돌려본 거. 아까 몇 명이라고 하셨죠? 

    ◆ 이택수> 아까 저희는 500명가량이었습니다. 

    ◇ 김현정> 500명을 돌린 결과로는. 

    ◆ 이택수> 63.2%. 

    ◇ 김현정> 63.2%가 중단에 손을 들어주셨다는 것. 다시 한 번 결과 전하면서 인사를 나눠야겠습니다. 

    ◆ 이택수> 국정수행평가와 정당지지도는 5월 14일부터 18일부터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만 7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서 최종 2,504명이 응답을 완료했고요. 조사는 동일했고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김현정> 이택수 대표 수고하셨습니다. 

    ◆ 이택수> 감사합니다. 

    ◇ 김현정> 여론이었습니다. 

    (속기=한국스마트속기협회)
    {RELNEWS: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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