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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김영록 전남지사 후보 순천 캠프 점거농성 돌입



전남

    민주노총, 김영록 전남지사 후보 순천 캠프 점거농성 돌입

    최저임금 산입범위, 국회 논의 중단 촉구

    민주노총 전남본부가 최저임금과 관련해 김영록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 캠프에서 연좌농성을 하고 있다(사진=민주노총 전남본부)

     

    민주노총 전남지역본부가 최저임금과 관련해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사 후보의 캠프 점거농성에 돌입했다.

    민주노총은 휴일인 20일 저녁 7시부터 김영록 후보의 선거사무실(순천 조례동)에 들어가 연좌형태로 농성을 하고 있다.

    선거사무실 앞에서 피켓을 들고 서 있거나, 횡단보도를 오가며 시민 홍보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전국 동시다발로, 집권여당의 전국 광역단체장 후보 캠프 농성에 들어갔다"며 "최저임금 산입 범위에 대한 국회 논의를 중단하고 사회적 대화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로 넘길 것을 촉구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민주노총은 "농성 돌입 장소가 집권여당의 광역단체장 출마후보 캠프 사무실인 이유는, 이러지 않고서는 제대로 이 사회에 알릴 수조차 없다는 절박감 때문"이라고 전했다.

    민주노총 전남본부가 최저임금과 관련해 김영록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 캠프에서 농성을 하고 있다(사진=민주노총 전남본부)

     

    민주노총은 "각 지역 집권여당 광역단체장 출마후보 캠프 사무실 농성투쟁은, 집권여당이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악 국회합의처리 추진을 거두고, 최저임금위원회로 관련 논의를 넘기겠다는 명시적 입장표명이 있을 때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노총은 "만일, 최저임금 산입범위의 국회 일방처리가 강행될 경우 현 정부와 집권여당이 그동안 그토록 강조해왔던 사회적 대화의 진정성까지 모조리 재검토할 수밖에 없으며, 집권여당의 6.13 선거 출마자 낙선운동을 포함한 대 집권여당 투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여야가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해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대한 합의처리를 추진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최저임금 산입범위는 현재 '개악' 수준으로, 정기상여금은 물론 식비, 숙박비까지 최저임금에 포함하겠다는 것으로 이는 곧, 최저임금 만 원이 되어도 8,000원 수준으로 떨어뜨리는, 올려봤자 소용없게 만드는 줬다 뺏는 최저임금 삭감법"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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