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미니총선 된 재보선 12곳, 정계개편 시나리오

뉴스듣기

페이스북공유하기 트위터공유하기 밴드공유하기



정치 일반

    미니총선 된 재보선 12곳, 정계개편 시나리오

    뉴스듣기

    윤태곤 "선거 끝나면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흔들릴 듯"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30~19:55)
    ■ 방송일 : 2018년 5월 18일 (금) 오후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윤태곤 실장 (의제와전략그룹 ‘더모아’)


    ◇ 정관용> 뉴스 사이다, 앞으로 매주 금요일은 뉴스사이다 스페셜로 윤태곤 실장과 좀 한 주간을 쭉 정리하는 그런 코너로 꾸미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윤태곤> 안녕하세요. 6. 13 선거가 4주 남짓 남았습니다. 오늘은 지방선거 말고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 쭉 한번 짚어볼까 싶어요.

    ◇ 정관용> 재보선 12곳이나 되죠?

    ◆ 윤태곤> 전국 골고루입니다. 쭉 짚어보면 지역별로. 서울 노원병, 송파을, 인천 남동갑, 수도권 3군데입니다. 부산 해운대을, 울산 북구, 경남 김해을 해서 이른바 부울경 3곳,충북 제천, 충남 천안갑, 천안병 해서 충청권이 3곳. 광주 서갑, 전남 무안영암신안해서 호남이 2곳. 경북 김천해서 TK 1곳 이렇게 12곳이에요.

    ◇ 정관용> 거의 전국 선거네요.

    ◆ 윤태곤> 강원, 제주 빼고 다 골고루 돼 있습니다.

    ◇ 정관용> 12개니까 의석수 변동이 생기겠죠.

    ◆ 윤태곤> 그럼요. 플러스 마이너스 개념으로 보면 원래 이게 누구 의석이었냐가 중요한데, 바른미래당의 전신인 국민의당 소속이었던 곳이 4곳이나 돼요.

    ◇ 정관용> 거기가 4곳이나 돼요?

    ◆ 윤태곤> 서울 송파을, 노원병, 광주 서갑, 전남 영암무안신안. 4곳인데. 그리고 이게 들여다봐도 노원병은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대선 나간다고 사퇴한 곳이고 나머지는 선거법 위반으로 의석을 잃은 곳입니다.

    ◇ 정관용> 다 그렇죠.

    ◆ 윤태곤> 그런데 지방선거 출마한다고 빠진 곳도 있죠. 한국당이 4곳인데 충북 제천, 경북 김천, 부산 해운대을, 천안갑 가운데 경북 김천은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출마 때문에 빈 곳이에요. 나머지가 3곳이 선거법으로 잃었고. 민주당이 3곳인데 여기는 다 지방선거 출마자입니다. 울산 북구는 민중당이 선거법으로 잃은 곳이고.

    ◇ 정관용> 그러니까

    ◇ 정관용> 그러니까 지금 바른미래당하고 한국당이 4곳으로 제일 많네요.

    ◆ 윤태곤> 그렇죠.

    ◇ 정관용> 이건 상당히 4곳 이상은 이겨야 본전이다라는 거죠.

    ◆ 윤태곤> 그래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가 되는 건데 본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여요.

    ◇ 정관용> 지방선거도 그렇습니다마는 재보궐 선거도 역시 민주당 강세현상으로 봐야죠.

    ◆ 윤태곤> 그렇죠. 재보궐선거는 지방선거보다 공천이 늦습니다. 아직 공천 안 된 지역들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지방선거만큼 윤곽이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흐름이나 기존 여론조사를 보면 크게 다를 것 같지는 않아요.

    ◇ 정관용> 그럼 민주당이 의석수가 늘어나겠네요.

    ◆ 윤태곤> 그렇죠. 제일 기대가 크고 본전은 다 찾고 그것보다 플러스 알파로 가지고 오겠다.

    ◇ 정관용> 3곳 플러스 알파.

    ◆ 윤태곤> 그렇죠. 지금 이제 제가 여론조사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고 말씀드린 게 지방선거하고. 인물이 아주 특출난 인물이 나오면 당의 약세나 강세가 있더라도 그걸 벌충을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지금 이른바 거물급 대선주자급들, 이런 사람들이 잘 안 보여요.

    ◇ 정관용> 특히 야당에 없죠.

    최재성 후보(자료사진)


    ◆ 윤태곤> 여당도 그나마 최재성 전 의원. 그나마 낫다고 말씀드리면 어폐가 있습니다마는 3선 의원이고 스스로 문재인의 복심이다 이랬던 최재성 후보 정도 빼고는 여당도 지역밀착형으로 가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여당이 최재성 후보가 송파을에 나가면서 강남에 교두보를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강합니다. 송파구청장 후보도 박성수 후보라고 참여정부 때 법무비서관을 지냈고 구청장 후보로는 상당히 중량감이 높은 후보예요. 그리고 강남구청. 민주당이 강남구청 경선한다. 이건 옛날에 생각도 못 했거든요. 경선 치열하게 진행돼요.

    ◇ 정관용> 지금 현역 강남구청장이 구속돼 있잖아요.

    ◆ 윤태곤> 네 자유한국당 소속이었죠.

    ◇ 정관용> 그러니까 강남 구민들도 상당히 민심이 흔들리고 있겠네요.

    ◆ 윤태곤> 민주당은 이밖에도 수도권 싹쓸이, 충청권 싹쓸이, 호남권 싹쓸이, 부산 김해도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이런 12곳 중에서 잘 하면 한 10곳 가까이.

    ◇ 정관용> 그럼 나머지는 하나도 될 데가 없네요.

    ◆ 윤태곤> 물론 경북 김천 같은 경우에는 다른 당이 후보 내기도 어려운 상황이고, 또 이제 자유한국당이 원래 셌던 곳이 제천 이런 곳도 있고요. 그럼 민주당이 압도적이라는 말은 거꾸로 뒤집어보면 다른 당이 불리하다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 정관용> 당연한 얘기죠.

    ◆ 윤태곤> 아까 말씀드린 대로 한국당은 김천 여기는 거의 확실해 보이고. 한국당이 이제 나머지는 만만한 승부가 아니에요. 후보군도 보면 당선 가능성과 별개로 송파을의 배현진 후보 정도가 TV지상파 앵커를 많이 해서 인지도가 전국적 지명도가 있고.

    ◇ 정관용> 그런데 지지도는 별로 안 나오던데요.

    ◆ 윤태곤> 그런데 나머지후보들은 좀 그에도 못 미치는 모습들이 있다는 거죠.

    ◇ 정관용> 자유한국당이 그러면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어떻습니까?

    ◆ 윤태곤> 다 어렵습니다. 지금 바른미래당은 원래 어려운데, 내홍이 점점 심해지죠.

    ◇ 정관용> 공천갈등.

    ◆ 윤태곤> 본전 찾는 건 고사하고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원래 지역구였던 노원병 가지고 한참 갈등이 많았는데 지금도 송파을 두고 갈등이에요. 전략공천하느냐 마느냐 이런 여부인데. 오늘 진수희 서울시당 공동위원장. 원래 바른당 출신이죠. 시당위원장 사퇴했습니다. 더 이상 일을 할 수가 없다. 그렇다면 이제 바른미래당은 선거 전망과 별개로 선거 끝나고 나면 좀 심각할 수도 있다...

    민주평화당, 정의당도 녹록지 않습니다. 민주평화당은 이제 호남에서 당연히 후보를 많이 내죠. 지명도도 괜찮은 편이에요. 무안, 신안 같은 경우에는 재선 의원 출신인 이윤석 전 의원 옛날 민주당 시절에 대변인도 지냈는데. 워낙에 민주당 당세가 세다 보니까 쉽지가 않고 정의당 같은 경우에 울산 북구가 현대자동차 공장이 있어서 원래 진보세가 강한 곳입니다. 과거 민노당 시절부터..그런데 여기에서 이제 진보진영 단일화 경선이 있었어요. 민중당한테 국회의원도 지고 구청장 후보도 졌습니다.

    ◇ 정관용> 그럼 정의당은 후보를 못 내네요.

    ◆ 윤태곤> 그렇죠. 나머지 재보선 지역도 후보가 확정된 곳이 없는 것 같아요. 12곳 중에.

    ◇ 정관용> 아무튼 민주당이 압승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상황인데 그렇게 되면 선거 이후에 어떻게 되는 겁니까?

    ◆ 윤태곤> 그러니까 이게 재보궐선거 이후에 양당 쏠림현상이 일단 심해지지 않을까 이런 관측이 있는 거죠. 그러니까 자유한국당하고 바른미래당 사이 그리고 민주당, 민주평화당 일부 무소속 사이 어떤 흐름이 있지 않을까. 지금 의석수를 보면 민주 118, 자유한국당 113, 바른미래 30, 민주평화 14, 정의 6, 대한애국당 1, 민중 1 이런 식인데...

    ◇ 정관용> 그런데 지금까지 상황은. 오히려 민주당이 의석이 좀 늘어날 가능성이 있군요.

    ◆ 윤태곤> 꽤 늘어날 것 같죠, 민주당은.

    ◇ 정관용> 그 후에 정계개편이 일어날 수 있다?

    ◆ 윤태곤> 이른바 범여권 쪽을 보면 친여 무소속으로 분류되는 의원들이 있어요. 손금주, 이용호. 손금주 의원은 전남, 이용호 의원은 전북인데 원래 국민의당 소속인데 평화당도 안 가고 바른미래당도 안 가지 않았습니까? 지역 정서도 그렇고 여러 법안 투표들 같은 경우에 여당하고 보조를 많이 맞춰요. 이분들은 이제 언제 합류해도 이상하지가 않은, 민주당 쪽하고 보면... 그럼 또 민주평화당에 대해서 민주당이 좀 어떤 생각을 가질 것인가 이게 있는 거고요.

    ◇ 정관용> 바른미래당 하고 자유한국당이 서로 이번 선거에서 이기는 쪽으로 힘이 쏠릴 거다 그랬는데 어떻게 될까요?

    ◆ 윤태곤> 애초에 바른미래당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한국당이 안주하거나 쪼개지지 않을까 싶었죠. 홍준표 대표에 대한 반발도 있고. 그런데 그건 바른미래당이 성과를 낼 때 구심력이 생기는 거거든요.

    ◇ 정관용> 그럼 한국당이 성과 내서 바른미래당이 쪼개질 수도 있어요?

    자유한국당 공천장 수여식


    ◆ 윤태곤> 그것도 쉽지가 않아 보여요. 그러니까 다 잘 돼서 어떤 에너지가 충돌하는 게 아니라 조금 잘 안 된 상황에서 지지부진해질 가능성이 있기는 있는데 어쨌든 범여권보다는 야권의 정계개편 에너지가 강할 겁니다. 지방선거하고 재보궐 선거에서 결과가 대개 안 좋으면 이대로 안 되겠다는 이야기가 올라오는 거고. 손학규 위원장 같은 경우 그런 이야기들 벌써 많이 하고요.

    ◇ 정관용> 그런데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해서 어딘가 힘을 모을 수 있는 구심점이 있어야 거기로 모이든지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자유한국당도 바른미래당도 다 성과가 별로 안 좋을 것 같다.

    ◆ 윤태곤> 일단 와글와글은 할 거예요. 정리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 정관용> 중요한 건 와글와글한 정계개편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별로 관심이 없다는 거잖아요.

    ◆ 윤태곤> 정계개편이 보통 칭찬받는 경우가 드문데 그래도 뭔가 대중의 에너지를 받아서 나올 경우에는 관심이 쏠리거든요. 국민의당 같은 경우 호남에서의 전폭적 에너지를 받아서 간 건데. 지금 나오는 이런저런 시나리오는 밑에서부터 올라오는 게 아니라 정치권 인사들, 현역 의원들 관심 때문에 그렇게 돼서 더 그렇죠.

    ◇ 정관용> 그러니까 재보선도 지방선거와 비슷하게 민주당 우세, 한마디로.

    ◆ 윤태곤> 지금으로 봐서는.

    ◇ 정관용> 그 후 정계개편 와글와글은 하겠으나 별 관심은 못 얻음....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윤태곤> 감사합니다.

    ◇ 정관용> 윤태곤 실장이었어요.

    추천기사

    노컷뉴스 채널구독 이벤트 홍보배너

    이 시각 주요뉴스


    많이본 뉴스

    투데이 핫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