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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수의대 1회 졸업생, 후학 위한 장학회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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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대 수의대 1회 졸업생, 후학 위한 장학회 설립

    백영기 명예교수(사진 왼쪽에서 네번째)가 전북대에 장학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사진=전북대 제공)

     

    전북대학교 수의대 1회 졸업생이 후배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거액을 쾌척하고 장학회를 설립했다.

    18일 전북대에 따르면 백영기(85) 수의대 명예교수가 후학을 위한 장학금 1억 원을 일시납으로 쾌척하고, 이 기금으로 '제암 백영기 장학회'를 만들었다.

    백 명예교수는 이를 시작으로 기금을 계속해서 증액해 더욱 탄탄한 장학기금 조성도 약속했다.

    백 명예교수는 1950년 서울대 다음으로 설립된 전북대 수의학과 1회 졸업생이며, 1998년까지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백 명예교수는 "더 늦기 전에 제 모든 땀과 애정이 짙게 밴 전북대 수의대를 위해 할 일을 하고 싶었다"며 "이 장학기금이 수의대 후학들이 대한민국을 이끌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남은 인생에서 더한 기쁨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전북대 이남호 총장은 이날 백 명예교수를 초청해 기탁식을 진행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식장에는 평소 백 명예교수의 후배들인 양홍현 명예교수, 김제일 원장, 안동춘 교수, 김인식 교수들이 함께해 높은 뜻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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