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제주의 봄. (사진=웹투어 제공)
국내 봄 대표 여행지, 제주. 따스한 햇살 아래 맑고 푸른 해변이 펼쳐져 있는 봄의 제주만큼 아름다운 곳이 또 있을까. 여기에 예술 및 역사 기행 등 테마까지 더해지면 여행의 의미는 크게 달라진다.
본태박물관은 '본래의 형태'라는 뜻으로 인류 본연의 아름다움을 탐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사진=웹투어 제공)
◇ 아는 만큼 보이는 박물관 여행한라산 중턱에 자리한 본태박물관은 한국 생활문화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tvN 예능프로그램 ‘알쓸신잡’에도 소개된 곳으로 제주의 자연과 노출 콘크리트 형식 건축물이 어우러져 근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총 5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국 전통공예품은 물론 일본 건축가 안도 타다오, 쿠사마 야요이, 데이비드 걸스타인, 하우메 플렌사, 로트르 클라인-모콰이의 작품 등 세계적인 수준의 예술품이 한데 모여있다. 연중무휴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관한다.
조선 후기의 대학자이자 예술가인 추사 김정희 선생의 삶과 예술 세계가 최근 재조명되고 있다. 추사관은 제주 유배생활을 했던 김정희 선생의 작품 ‘세한도’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기념관이다. 예술은 아는 만큼 보이는 법. 해설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상세한 설명과 함께 작품의 의미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 휴관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숲과 덤불이 뒤엉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제주 에코랜드 테마파크. (사진=웹투어 제공)
◇ 제주의 자연을 느껴보는 여행제주에는 숲, 동굴, 해안절벽 등 태고의 자연 그대로가 보존된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많다. 그중 에코랜드 테마파크가 특별한 이유는 30만 평 제주 원시림을 증기 기관차에서 모티브를 딴 링컨 열차를 타고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각기 다른 테마로 구성돼 있는 다섯 개 역 중 원하는 곳에 멈춰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자. 화산송이가 깔려 있는 에코로드를 맨발로 걸으며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코스와 커다란 호수를 감상할 수 있는 레이크사이드 역 산책 코스가 특히 인기가 높다.
뜨끈한 온천욕으로 몸과 마음의 피로를 말끔하게 씻어내자. (사진=아라고나이트 고온천 홈페이지 제공)
여행으로 쌓인 피로에는 따뜻한 온천만 한 것이 없다. 물론 제주에도 온천은 있다. 기포가 보글보글 올라오는 산방산의 탄산온천과 안덕면의 아라고나이트 탄산온천이 바로 제주의 대표 온천.
아라고나이트는 토출 되는 온천수의 온도가 약 42도인 고온천으로 숙성과정에서 투명한 맑은 물이 변화되어 만들어진 독특한 우유 빛깔이 특징이다.
제주 4.3의 대표 유적지 중 하나인 다랑쉬오름. (사진=웹투어 제공)
◇ 제주의 역사를 둘러보는 평화여행아름답게만 보이는 제주지만 제주에도 아픔의 역사는 있다. 70년 전 수많은 제주도민들이 무고하게 학살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제주가 평화를 찾기까지 겪었던 비극과 수난의 시대를 만나보자.
4.3이란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1948년 4월 3일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충돌과 진압 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을 말한다. 이때 중산간 마을의 95%가 불타며 잃어버린 마을로 남게 됐다.
관련된 주요 유적지는 제주 4.3 평화기념관, 보물 제233호의 관덕정, 다랑쉬오름, 함덕 백사장&서우봉, 터진목&성산명 위령비, 섯알오름, 너븐숭이 4.3기념관, 알뜨르 비행장 등이 있다.
한편 웹투어는 봄 제주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여행만들기'는 항공을 기본으로 숙박, 렌터카, 입장권을 함께 예약하는 경우 숙박 1%, 렌터카 15%, 입장권 3%를 할인해주는 특별한 시스템이다. 제주항공권 또는 제주자유여행 이용객 모두에게 성산포(우도) 유람선 탑승권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
마지막은 버스 패키지 상품 예약 시 제주 4대 특급호텔을 선택하면 주어지는 특전이다. 해당 호텔은 제주 칼호텔, 롯데시티 제주호텔, 메종글래드 제주, 오리엔탈 호텔로 웰컴 주스부터 인피니티 사계절 온수풀&사우나 무료 제공, 선착순 디럭스룸 업그레이드, 선착순 바다 전망 업그레이드 등 풍성한 혜택을 무료로 누릴 수 있다.
취재협조=웹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