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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아니다" 감리위 첫 회의서 항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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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아니다" 감리위 첫 회의서 항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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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가 17일 오후 금융위원회의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여부 감리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정부서울청사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분식회계 문제를 심의하는 금융위원회 감리위원회에서 회계기준을 위반하지 않았다며 적극 항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감리위 첫 회의에서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회계 처리 방식을 바꾸게 된 배경을 집중 설명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회계 처리 변경은 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여부를 가르는 핵심 쟁점이다.

    먼저 바이오로직스는 2012년 미국 신약 회사인 바이오젠과 공동 투자해 바이오에피스를 설립하면서 맺은 콜옵션 때문에 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는 내용을 부각했다.

    위기 상황이어서 바이오에피스 평가 방식을 바꿨다는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 회사 가치를 2014년까지 장부 가격으로 평가하다가 2015년 말 시장 가격으로 변경했다.

    이 때문에 바이오로직스는 2011~2014년 4년간 적자를 기록하다 2015년 말 순식간에 1조9000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금감원과 참여연대 등은 실제 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에 대한 지배력을 상실한 것도 아닌 데도 회계처리 방식을 바꾼 것은 명백한 분식회계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바이오로직스는 줄곧 "외부전문가와의 협의를 통해 회계기준을 적용한 것일 뿐 분식회계가 아니다"라고 강조해 왔다.

    이날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감리위에 출석하면서 분식회계 논란과 관련해 "의구심이 남아있는 부분은 모두 투명하게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장 당시 금감원 등 여러 기관에서 검증 받은 내용을 올해 다시 조사하는 충격스러운 상황"이라며 "팩트가 변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금감원이 분식회계라고 잠정 결론을 내린 것에 대해 "감리위와 증권선물위원회에서 결론을 내기 전인데 언론에 공개한 데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감리위 회의는 조사 부서와 제재 대상자가 동시에 들어와 의견 진술을 하는 대심제가 적용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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