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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의 눈'으로 재난현장을 꿰뚫어 본다



사회 일반

    '매의 눈'으로 재난현장을 꿰뚫어 본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첨단장비 활용 재난현장 과학조사 종합훈련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울산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는 국내에 단 1대뿐인 차량이 있다.

    재난시에는 재난원인에 대한 과학적 조사와 평상시에는 재난취약지역의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각종 장비를 장착한 차량이다.

    지반함몰센서,지상LiDAR,광학IR카메라,이동기상관측센터를 탑재하고 있다.

    열화상카메라를 탑재한 드론을 이용해 세 지점에서 공중촬영한 현장사진을 3차원입체영상으로 만들어 재난 전의 영상과의 비교분석을 통해 재난을 재구성한 뒤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

    1대밖에 없는 차량인 만큼 몸값도 12억원이나 된다.

    접근이 아예 불가능한 특수재난현장에는 iROBOT 510 이라는 중형급 재난특수임무로봇이 투입된다. 폭발물 제거 등을 위해 군에서도 이용하는 로봇이다.

    화학사고 발생현장에는 유출된 유해화학물질을 원거리에서 측정해 실시간으로 누출 물질의 종류와 농도 등의 정보를 알 수 있는 원거리 유해가스 관측장비가 투입된다.

    이 장비는 200m 떨어진 곳에서 유해가스의 누출을 확인할 수 있지만 2km 밖에서도 대기오염물질의 실시간 탐지와 측정이 가능한 5억원짜리 화학물질 측정분석시스템(HI 90)이 다음달에 도입된다.

    한편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17일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의 하나로 울산 중구 태화강 둔치에서 이같은 첨단장비를 활용한 재난현장 과학조사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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