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이서원 스캔들' 악재 도미노…'어바웃타임' 어쩌나

페이스북공유하기 트위터공유하기 밴드공유하기



방송

    '이서원 스캔들' 악재 도미노…'어바웃타임' 어쩌나

    성추행·폭행 혐의로 드라마 하차…배우 대체·재촬영에 따른 스태프 업무가중 등 우려

    17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월화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 타임' 제작발표회에 함께한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 제공)
    곧 선보일 로맨스 드라마에 최악이라 불릴 법한 스캔들이 불어닥쳤다. 악재 도미노에 직면한 tvN 월화극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이하 '어바웃타임') 이야기다.

    이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이 출연하는 뮤지컬 연출자로 서브 스토리를 맡은 배우 이서원이 성추행·협박 혐의로 입건됐다. 지난 16일 이 사실을 확인한 '어바웃타임' 제작진은 즉시 이서원의 하차를 결정하는 등 드라마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 하려 애쓰고 있다.

    당장 21일 첫 방송을 앞둔 제작진은 "서브 스토리이긴 하지만 드라마에서 다뤄지는 다양한 이야기 중 하나로 그려지기 때문에, 스토리 자체를 삭제할 수는 없어 다른 배우로 대체해 재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교롭게도 사건이 알려지고 이튿날인 17일에는 이 드라마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제작발표회가 예정돼 있었다. 이날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마련된 발표회 현장에서 배포된 홍보자료에는 이서원의 이름이 모두 지워져 있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연출자 김형식 감독은 "전날 (이서원) 소속사를 통해 상황을 전달 받았고, 합의하에 하차하게 됐다"며 "그 캐릭터 비중이 크진 않지만 스토리 전개상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지금 배역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더욱이 이날 제작발표회에 앞서 '어바웃타임' 스태프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은 해당 드라마 촬영 일정표를 공유하면서 "12회까지 촬영 끝났는데 죽고 싶다"는 글로 재촬영에 따른 업무 가중 우려를 토로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어바웃타임'은 반사전제작 형태로 지난 2월부터 촬영을 시작했다. 앞서 '화유기' 사태 등으로 현장 스태프들의 강도 높고 열악한 노동 현실에 대한 사회적 비판이 컸던 만큼, 제작진 역시 이를 간과해서는 안 될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김 감독은 "제작발표회장에 오면서 스태프가 올린 글 소식을 접했다"며 설명을 이어갔다.

    "제작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 1, 2부부터 재촬영·편집을 통해 방송에 차질이 없도록, 문제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배우 하차·교체로 인해 벌어질 수 있는 무리한 일정이나 어려움에 대비하기 위해 추가 인력을 투입하거나 다른 일정들을 조율하겠다. 스태프들에게 무리가 가지 않도록 계속 협의 중이다."

    (사진=tvN 제공)
    이 드라마는 판타지 로맨스 장르를 표방하고 있다. 배우 이상윤, 이성경, 임세미, 한승연, 김로운 등이 출연한다.

    김 감독은 "수명시계를 보는 한 여자가 운명 같은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라며 "시한부 인생을 사는 그녀의 사랑을 밝고 따뜻하게, 때로는 가슴 아프게 들려주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명시계라는 설정으로 인해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인물들이 나온다"며 "그들을 통해 우리가 죽음을 앞두고 당사자, 가족, 이를 지켜보는 친구들이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하는 부분도 담겼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한 번쯤 생각해 볼 여지를 담아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끝으로 "우리 드라마는 가장 행복한 순간을 찾아가는 드라마"라며 "시청자들도 가슴 따뜻하고 행복하게, 이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드라마를 봤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추천기사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이 시각 주요뉴스


    많이본 뉴스

    투데이 핫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