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8일 '2018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결과를 확정해 발표했다.
2018년 지원사업에는 총 94개 대학이 신청했으며, 수도권 30곳과 지방 38곳 등 68개 대학에 559억원을 지원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서울대·고려대·성균관대 등 서울 주요 대학이 모두 포함됐지만, 연세대는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연세대는 2016, 2017학년도 선행학습금지법을 위반한 게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고교교육을 내실화하고 학생·학부모의 대입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대입전형 개선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2018년에는 대입전형 단순화 및 투명성 강화, 대입전형 공정성 제고, 학교교육 중심 전형 운영, 고른기회전형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이번 연도에는 대입전형 명칭 표준화, 부모직업기재금지 및 기재 시 불이익 조치 마련을 필수지표로 설정하고, 연령 및 졸업연도 등 불합리한 지원 자격 제한 해소와 출신고교 블라인드 면접 도입 유도 등 대입전형 단순화 및 공정성 제고에 대한 평가를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