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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한화케미칼 염소가스 누출…19명 병원 치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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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한화케미칼 염소가스 누출…19명 병원 치료(종합)

    17일 오전 울산시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2공장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울산지방경찰청 제공)

     

    17일 오전 10시쯤 울산시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2공장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공장 인근에 있던 김모(40)씨 등 근로자 19명이 구급차량에 의해 이송되거나 스스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염소가스가 바람을 타고 공장 밖으로 확산한 탓에 부상자 수도 늘어났다.

    소방당국은 “여천동 일원에 악취가 심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특수화학차량 등을 급파했다.

    이어 염소 이송배관에서 누출이 발생한 것을 확인, 45분 만에 차단 조치하고, 사고 현장에 소석회를 뿌리는 등 중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정원료인 염소를 저장탱크로 이송하던 중에 균열이 생긴 배관에서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염소가스는 흡입하거나 접촉하면 각막과 호흡기관 등에 영향을 미치는 맹독성 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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