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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 선택] 6·13 지방선거 대전 유성구청장



대전

    [충청의 선택] 6·13 지방선거 대전 유성구청장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으면서 표심을 향한 후보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대전CBS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세종·충남 주요 지역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의 면면을 바라보는 기획 보도를 마련했다. 여덟 번째 순서로 대전 유성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왼쪽부터 정용래 더불어민주당 후보, 권영진 자유한국당 후보, 심소명 바른미래당 후보.

     


    대전 유성구는 매년 3000명 이상의 신생아가 태어나고 20~30대 젊은 연령층이 30%가 넘는 젊은 도시다.

    그만큼 교육과 육아, 문화 등에 관심이 높다.

    치열한 경선 관문을 뚫고 더불어민주당 유성구청장 선거에 나선 정용래 후보는 자치분권 도시 유성을 강조하며 젊은 층을 위한 다양한 공약을 들고 나왔다.

    정 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자치분권 시대를 유성이 선도하겠다”며 “기존 주민참여예산제와 구민제안사업, 구민배심원제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주민이 각종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마을 중심으로 구의 권한을 나누겠다”는 게 정 후보의 구상이다.

    젊은 층의 많은 도시 특성에도 중점을 두며 “임산부 등을 위해서 임산부와 태아 전용 도서관을 만들어 운영해 아이와 산모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유성구의 최대 현안인 유성복합터미널 사업 문제에 대해서는 공영개발 쪽에 무게를 두며 “유성터미널 사업 문제는 더는 미룰 수 없는 중대 사안”이라며 “터미널 원래 취지를 살리면서 공영개발 하는 쪽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17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세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자유한국당 후보로 확정된 권영진 전 유성구의원은 쌓여있는 유성구의 현안 해결을 주요 선거 전략으로 내세웠다.

    유성복합터미널 문제는 물론 원자력 안전 문제, 유성 재래시장 슬럼화 문제 등의 과제가 산적해 있다는 진단에 따른 것이다.

    가장 우선 현안으로 꼽히는 유성복합터미널 문제에 대해 권 후보는 “동구 용전터미널을 예를 들면 현대화되고 주변 상권까지 다 살아나는 등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유성복합터미널 문제는 행정의 잘못”이라고 못 박았다.

    또 “모 후보의 인터뷰를 보면 순수 터미널 기능을 갖고 공영개발 해야 한다고 하는 데 재원 면에서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그렇게 주장하는 것이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유동인구를 많이 모이게 하고 인근 재래시장과 연계해 활성화 정책을 펴는 것이 맞다”며 “민간유치 방법을 통해 재래시장과 어우러지는 그런 상권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 후보는 “자치단체는 고유의 성격이 있어야 한다”며 “젊은 층이 많은 도시 특성에 맞게 문화가 기본 베이스가 되는 향기 나는 유성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심소명 후보는 “아이 낳아서 잘 키우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심 후보 역시 출산과 보육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공약을 제시했다.

    심 후보는 “출산 장려를 위해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첫째는 100만 원, 둘째는 200만 원, 셋째는 500만 원을 주는 정책을 펴겠다”고 말했다.

    또 “기본적으로 고등학교까지는 무상교육을 하고 기초생활 수급 자녀들에 대해서는 중학교 입학하는 학생에게 무상으로 교복을 지원하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경제 등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유성리베라 폐업으로 지역 경제가 매우 어렵다”며 “계룡스파텔을 워터파크로 개발해 휴양과 레저시설로 활용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림공원에서 유성온천 네거리를 빛의 거리로 조성해 기존 분수대를 보완한 분수 쇼와 물줄기 화면으로 영화를 상영하는 방안 등과 주차난 해결과 상권 회복을 위해 유림공원에 지하주차장을 만들고 이면도로를 주차도로로 확보해 주차공간을 마련하는 방안 등도 제안했다.

    심 후보는 “유성구청에서 20년을 근무했기 때문에 구정을 어느 후보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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