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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해규 경기교육감 후보 "특목고 확대, 방과후 영어수업 허용"



사회 일반

    임해규 경기교육감 후보 "특목고 확대, 방과후 영어수업 허용"

    "혁신학교는 실패한 정책, 전면 폐지"

     

    보수진영 임해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6일 '공공형' 특수목적고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후보는 이날 정책공약 발표를 통해 "수요에 비해 예술고나 체육고 등과 같은 특수목적고의 수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인구 100만 학군 당 한 개 교씩 설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립 특목고를 늘려 막대한 레슨 비용에 고통받고 있는 학부모들의 시름을 덜어줄 것"이라며 "보다 많은 학생들이 자율학교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후보는 그러면서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 때부터 시작돼 이재정 교육감까지 이어진 '혁신교육'에 대해서는 실패한 정책이라며 전면 폐지를 주장했다.

    임 후보는 "학부모들이 혁신학교는 '노는 학교'라고 한다"며 "학교는 공부하는 곳이다. 기본적인 학업성취도를 달성하는 것은 교육의 본연의 임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9년동안 혁신교육이라는 편향된 이념으로 획일적으로 유초중고 전체가 강요당해 왔다"며 "학제마다의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고, 각급 학교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임 후보는 또 이재정 현 교육감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다. 임 후보는 이 교육감이 재선을 해서는 안 되는 이유로 정책과 소통, 인물의 실패를 들었다.

    그는 "9시 등교나 야간자율학습폐지 같은 정책은 일방적으로 추진돼 교사나 학부모들을 혼란에 빠트렸고, 만나는 사람들마다 이 교육감을 '불통 교육감'이라 칭한다"며 "이제는 통일전문가인 이 교육감의 시대를 끝내고, 교육전문가가 교육감을 하는 시대가 와야 한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이와 함께 임 후보는 ▲공·사립 유치원 '학부모 부담금 동일 수준' 지원 ▲초등 1, 2학년 방과 후 영어 수업 허용 ▲'학년별 전문 상담교사' 배치를 통한 '학교폭력 제로화'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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