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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과 ‘우승’, 전광인이 천안을 선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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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배구

    ‘지원’과 ‘우승’, 전광인이 천안을 선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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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의 지원과 관리에 생애 첫 V-리그 우승 트로피 기대

    현대캐피탈이 자유계약선수 전광인을 영입하며 올스타전에서 볼 수 있던 전광인과 문성민의 조합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볼 수 있게 됐다.(사진=한국배구연맹)
    현대캐피탈이 ‘최대어’ 전광인을 품은 비결은 역시나 ‘투자’였다.

    전광인은 2017~2018시즌 V-리그 남자부가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22명 가운데 단연 ‘최대어’로 꼽혔다. 폭발적인 점프를 활용한 강력한 스파이크가 최대 무기인 전광인은 한국전력 입단 후 5년간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다.

    2017~2018시즌 종료 후 FA자격을 취득한 전광인을 잡기 위한 V-리그 남자부의 움직임은 많았다. 원소속팀 한국전력을 비롯해 여러 팀이 전광인의 마음을 잡기 위해 애를 썼다.

    전광인은 일찌감치 한국전력에 이별을 통보한 뒤 새로운 환경에서의 도전을 준비했다. 지난 5년이 배구선수 전광인의 입지를 굳히는 기간이었다면 FA선수로 이적해 확고한 입지를 굳히는 발판을 만든다는 구상이었다.

    결국 전광인은 자신을 향한 많은 구애 가운데 현대캐피탈의 손을 잡았다. 한국전력에서 3억 중반대 연봉을 받았던 전광인은 약 50% 인상된 5억 2000만원에 현대캐피탈과 계약했다.

    FA협상을 앞두고 모 구단과 연봉 7억원에 계약한다는 소문이 퍼졌지만 전광인은 자신의 인생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배구를 더 오래, 즐겁게 하기 위한 선택으로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기로 했다.

    상대적으로 작은 키를 보완하기 위해 더 높이 점프를 뛰어야 하는 전광인의 특성상 잦은 부상은 불가피했다. 이 때문에 더욱 철저하게 몸 관리를 해줄 현대캐피탈을 선택했다. 현대캐피탈의 숙소인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는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배구전문 시설로 평가되는 만큼 철저한 몸 관리와 함께 더욱 배구에 매진하기 위한 채비를 마친 전광인이다.

    치열했던 자신의 영입경쟁에서 현대캐피탈과 계약을 마친 전광인은 15일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좋은 팀에 가게 돼 너무 좋다. 좋은 대우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현대캐피탈은 선수라면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팀이라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실 공개된 전광인의 연봉인 5억2000만원은 이미 언론을 통해 거론됐던 한국전력 잔류 또는 타 팀 입단 시 받는 연봉보다 적은 액수다. 이에 대해 전광인은 “사실 내 실력에 이 정도 금액이면 큰 금액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5억 2000만원이라는 금액의 가치에 부족한 선수지만 팀에서 좋은 대우를 해준 만큼 그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큰 포부를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현대캐피탈은 나를 영입하려는 의사를 가장 먼저 보여준 팀이다. 나를 많이 필요로 한다는 걸 느꼈다”면서 “한국전력에서 코보컵 우승 두 번 했는데 이제는 정상에 서고 싶다”고 분명한 목표를 제시했다.

    FA 최대어 타이틀과 함께 현대캐피탈 유니폼으로 갈아입는 전광인이지만 부담은 내려놓았다. “부담을 갖기보다는 즐기며 하다 보면 좋은 결과는 따라온다고 생각한다”는 전광인은 “부상 없이 경기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시설이나 선수 관리 측면에서도 가장 좋은 팀이라 최대한 빨리 팀에 녹아 들어 내 역할을 잘 소화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현대캐피탈과 계약하며 지난 5년간 자신을 응원했던 한국전력 팬과 이별하게 된 전광인은 “5년간 너무 과분한 사랑 주셔서 감사드린다. 더 많은 것을 보여드렸어야 하는데 죄송하다”면서 “나를 응원해 주셨던 한국전력 팬들께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현대캐피탈에 가서도 보여주겠다”고 작별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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