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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북한 정확한 뜻 파악 중…안보실서 긴밀히 협의"



국회/정당

    靑 "북한 정확한 뜻 파악 중…안보실서 긴밀히 협의"

    "일단 북한의 의미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청와대 전경.

     

    청와대는 16일 북한이 남북고위급회담 개최를 제안한 지 15시간 만에 돌연 무기한 연기를 통보한 데 대해 "북한이 보내온 전통문의 정확한 뜻이 무엇인지 파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늘 새벽에 발생한 상황에 대해 청와대 NSC 관계자들이 통일, 외교, 국방 등 관련 부처들과 전화 통화를 하는 등 긴밀히 논의를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1차적으로는 일단 정확한 뜻과 의미를 파악하는 데 주력을 하고 있다"며 "현재 언급할 수 있는 것은 이 정도"라고 말했다.

    당초 남북고위급회담은 이날 열릴 예정이었으나 북측의 무기한 연기 통보로 취소됐다. 북측은 이날 오전 0시 30분쯤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전통문을 보내 한미 공군의 연례적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를 문제 삼아 회담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알려왔다.

    맥스선더는 지난 11일부터 시작돼, 오는 25일까지 예정돼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측이 이미 지난 주에 시작된 맥스선더에 대해 돌연 문제를 제기한 것과 관련, "어제를 전후로 훈련 상황에 변동이 있지는 않은 걸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맥스선더 훈련이 판문점 선언 중 하나인 '적대행위 금지'에 해당되는지 여부에 대해 이 관계자는 "남북이 서로 의견이 다를 수 있고, 그런 부분은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판문점 선언 이행추진위(위원장 임종석) 회의의 추가 진행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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