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기독교한국침례회, 임시총회 열고 목회자 제명

뉴스듣기

페이스북공유하기 트위터공유하기 밴드공유하기



종교

    기독교한국침례회, 임시총회 열고 목회자 제명

    뉴스듣기

    침신대 이사 지낸 윤 모 목사 대의원 제명.."침신대 정상화 시급"

    기독교한국침례회가 14일 강원도 평창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윤 모 목사를 징계했다. 기침총회는 침신대 정상화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징계했다는 입장이다.
    기독교한국침례회가 14일 강원도 평창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침신대 이사를 지냈던 윤 모 목사에게 대의원 제명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기침총회는 윤 목사가 총회의 권면을 어기고 침신대 사태해결을 어렵게 만들었다며, 징계를 할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이다.

    대의원 제명이란 장로교 총대에 해당하는 총회 대의원 활동을 못 할뿐만 아니라 피선거권 역시 박탈한다는 뜻이다. 즉 총회 정치와 관련된 일은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침총회가 임시총회를 열면서까지 목회자 한 명을 제명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만큼 침신대 정상화가 시급하다는 뜻이다.

    침신대는 지난 10여 년 간 이어진 내분으로 이사회를 제대로 구성하지 못 하는 등 극심한 내홍을 앓아 왔다.

    교단인 기침 총회가 파송한 이사를 교단 산하 신학교인 침신대 이사회가 거부하는 등 갈등의 원인은 파행 기간이 길었던만큼 다양했다.

    파행 기간이 길어지면서 교수 재임용과 같은 행정처리가 마비된 것은 물론, 지난해에는 학교의 근간으로 볼 수 있는 신학과와 기독교교육학과, 신학대학원의 정원이 미달되는 사태마저 벌어졌다.

    더구나 침신대는 현재 총장과 이사장도 공석이다. 하지만 직무대행마저도 선출하지 못 해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위기감을 느낀 기침총회와 대의원들은 혼란스러운 사태를 중지하고, 법정 싸움을 이어가지 않기 위해 지난해 총회에서 윤 목사에데 더 이상 법정 싸움을 하지 않도록 권면했다. 하지만 윤 목사가 이를 어기고, 대법원에 상고하면서 사태해결을 어렵게 만들었다는 게 총회의 주장이다.

    결국 총회는 '학교법인 침례신학원 조사위원회'를 꾸려 사태해결에 나섰다. 조사위는 윤 목사에게 출석을 요청했지만, 불응했다. 조사위원회 위원장 김병철 목사는 "윤 목사는 총회 대의원들이 결의를 해도 하자가 있다고 주장한다"며 "지금도 여전히 학교 정상화와 관련한 부분을 윤 목사가 막고 있다"고 말했다.

    윤 목사 역시 임시총회에 참석해 적극적으로 입장을 밝혔으나, 대의원들의 마음을 얻지는 못했다. 갑론을박끝에 투표를 시작했고, 그 결과 모두 596명이 투표에 참석해 징계 찬성 440표, 반대 142표, 기권 14표로 윤 목사의 징계안이 통과됐다.

    기침총회는 윤 목사 외에도 김 모 목사에게도 5년 정직이라는 징계를 내렸다. 김 목사 역시 침신대 이사를 지내며, 윤 목사와 함께 침신대 정상화를 방해했다는 이유다.

    기침총회가 대의원 제명과 5년 정직이라는 극약처방까지 내리며 침신대 정상화의 길을 열었지만, 내부 갈등도 드러나면서 기침총회는 이를 봉합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추천기사

    노컷뉴스 채널구독 이벤트 홍보배너

    이 시각 주요뉴스


    많이본 뉴스

    투데이 핫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