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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전7패' 아쉬움으로 끝난 '백지선호'의 첫 도전



스포츠일반

    '7전7패' 아쉬움으로 끝난 '백지선호'의 첫 도전

    월드챔피언십 첫 출전서 승점 없이 최하위해 2부리그 강등

    사상 처음으로 아이스하키 1부리그인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월드챔피언십에 나선 한국은 노르웨이와 마지막 경기도 패하며 7전 전패의 아쉬운 선적으로 첫 도전을 마무리했다.(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세계의 벽은 높았다. 7번째 경기에서도 아쉬운 패배가 계속됐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각) 덴마크 헤르닝의 유스케 뱅크 복슨 링크에서 열린 노르웨이와 2018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월드챔피언십 조별예선 7차전에서 0-3으로 패했다.

    이 패배로 한국은 7전 전패를 기록하며 월드챔피언십 첫 번째 도전을 마무리했다. B조 최하위에 그친 한국은 2부리그인 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A로 강등됐다. 7경기에서 4골을 넣는 동안 48실점하며 세계적 수준과 여전한 격차를 확인했다.

    앞서 6경기에서 내리 패했던 한국은 마지막 노르웨이전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할 경우 극적으로 월드챔피언십에 잔류할 수 있었다. 승리를 위해 부상 중인 조민호(안양 한라)가 출전하는 등 사력을 다하는 경기로 투지 넘치는 경기를 선보였다.

    하지만 IIHF 세계랭킹 9위 노르웨이는 18위 한국에 승리를 내주지 않았다. 불운까지 따른 한국이었다.

    경기 시작 40초 만에 수적 우위를 잡은 한국은 10초 만에 선제골을 뽑았다. 하지만 상대 감독의 비디오 판독 요청으로 박우상(안양 한라)의 수비 방해가 지적돼 취소됐다. 상대 수비에 밀려 넘어진 박우상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 판정이다.

    아쉬운 골 취소에도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풀어간 한국은 아쉬운 실수로 선제골을 내줬다. 1피리어드 12분40초에 선수 교체를 하다 경기 출전 정원 초과(투 매니 플레이어스) 반칙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한국은 결국 13분35초에 실점했다.

    2피리어드까지 0-1을 이어가며 대등한 싸움을 펼친 한국은 3피리어드 6분55초에 추가골을 내주고 무너졌다. 연이은 반칙으로 위기를 자초한 한국은 3피리어드 10분 2초에 세 번째 실점까지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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