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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 인근 송전탑서 작업자 추락사…부산서 안전사고 잇따라



부산

    고리원전 인근 송전탑서 작업자 추락사…부산서 안전사고 잇따라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고리원자력발전소 인근 송전탑을 청소하던 작업자가 추락해 숨지는 등 부산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3명이 숨졌다.

    지난 14일 오전 10시쯤 기장군 장안읍 고리원자력발전소 인근 345kV 송전탑에서 청소작업을 하던 A(19)씨가 35m 아래 지상으로 추락해 숨졌다.

    당시 현장에는 감독관과 A 씨의 소속 업체 직원 등 모두 4명이 고압 살수차를 이용해 송전탑에서 송전선로를 지지하기 위해 설치된 애자를 세척하고 있었다.

    경찰은 A씨가 고압세척용 장비를 넘겨 받은 직후 추락했다는 동료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사하구의 한 모델하우스 주차장에서 B(55)씨가 벽돌 잔해에 깔려 숨져 있는 것을 현장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 직원은 무너진 모델하우스 외벽 보수 공사를 하던 중 B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CC(폐쇄회로)TV를 확인한 경찰은 B씨가 전날 오후 모델하우스 외벽을 그늘 삼아 잠을 자던 중 외벽이 무너지면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 25분쯤 동구의 한 아파트 3층에서 에어컨 실외기를 설치하던 C(35)씨가 10m 아래 1층으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C씨가 창문 밖 방범 창틀에 발을 딛는 순간 창틀이 부서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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