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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 꿈나무들에 5천만 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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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겨 여왕' 김연아, 꿈나무들에 5천만 원 쾌척

     

    '피겨 여왕' 김연아(28)가 꿈나무들에게 장학금을 전했다.

    김연아는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KB금융 피겨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 대한빙상경기연맹 안소영 부회장 등도 참석했다.

    이날 김연아는 대한빙상경기연맹에서 선발한 남녀 싱글 10명(남자 2명, 여자 8명) 선수에게 훈련 지원을 위한 장학금 5000만 원을 전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싱글에 출전한 김하늘(16·수리고)을 비롯해 도지훈(15·인천 옥련중), 이해인(13·방배중), 이현수(16·일산여자상고), 위서영(13·도장중), 최소은(14·불암중), 전수빈(15·과천중), 유승빈(14·한강중), 박성훈(16·판곡고), 차영현(15·대화중) 등이다.

    KB금융그룹은 2015년부터 매년 국내 피겨 스케이팅의 발전을 위해 꿈나무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은 전달식에서 "KB금융그룹은 앞으로도 피겨 스케이팅을 비롯해 한국 동계 스포츠에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가질 것이며 한국 피겨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KB금융의 피겨 꿈나무 장학 프로그램은 앞으로 성장해야 할 어린 후배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후배들의 활약을 계속 지켜봐 달라"고 따뜻한 관심을 당부했다.

    2006년 김연아는 고등학교 1학년 시절 KB금융그룹으로부터 후원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12년째 인연을 이어왔다. KB금융그룹은 피겨 국가대표팀, 피겨종합선수권대회를 비롯해 쇼트트랙, 봅슬레이-스켈레톤, 아이스하키, 컬링 국가대표팀은 물론 최다빈, 유영, 임은수, 김예림, 차준환(이상 피겨), 윤성빈(스켈레톤), 심석희, 최민정(이상 쇼트트랙) 등 국가대표 선수들도 개인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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