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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진보, 공공 이익 위해 자기 것 버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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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영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진보, 공공 이익 위해 자기 것 버리는 것"

    • 2018-05-1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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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정규직 생각하면 마음에 돌덩이 있는 느낌, 전담부서 만들겠다"

    ■ 방송 : 전북CBS 라디오 <생방송 사람과 사람> FM 103.7 (17:05~18:00)
    ■ 진행 : 박민 참여미디어연구소장
    ■ 대담 : 이미영 전라북도교육감 예비후보

    -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이제는 교육 혁신이 필요한 때
    - 교육감, 진보 가치 지향하되 다양한 사람 끌어안아야
    -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면 유권자들이 선택해 줄 것

    ◇ 박민> 생방송 사람과사람은 전라북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7명의 예비후보들을 연속해서 만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네 번째 순서로 이미영 예비후보, 전화로 만나봅니다. 이미영 예비후보 안녕하세요.

    ◆ 이미영> 안녕하세요.

    ◇ 박민> 먼저 출마 이유부터 들어야 되겠네요.

    ◆ 이미영> 지난 20년 동안 학교 현장을 모르는 교수 출신 교육감들이 전북 교육을 무너뜨려 놓았습니다. 기대했던 진보교육감마저 불통으로 일관해서 지금 교육 현장은 온통 몸살을 앓고 있고요, 이제 평화와 통일의 시대, 4차 산업 혁명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우리 아이들을 미래 인재로 키우기 위해서는 교육현장을 잘 아는 교육감이 필요합니다. 30년 동안 학교와 지역에서 교육시민운동에 온 몸을 바쳐온 저 이미영이 전북 교육을 제대로 한번 바꿔보고 싶습니다.

    ◇ 박민> 교육현장을 잘 아는 교육감이 필요한 시대다, 이런 설명이었어요. 4년 전에 이어 두 번째 출만데요, 이제는 많이들 알아보시나요. 현장 여론은 어떻게 느끼세요.

    ◆ 이미영> 네. 많이들 알아보십니다. 현 김승환 교육감 체제에 많이 실망하고 힘들어하시고요. 여러 시민사회단체들도 마찬가집니다. 이번에는 바꿔야 한다고 하시고 학교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 해야 된다고 말씀들 하십니다.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 박민> 그런데 여론조사를 보면 순위가 세 번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왜 이런 차이가 날까요.

    (사진 = 이미영 예비후보 제공)

     

    ◆ 이미영> 현장 민심은 최고고요, 아직까지는 투표일이 좀 남아있고 전에 민주당 경선도 있고 해서 교육감 선거에 대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떨어지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방송토론회 등 제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아시면 유권자들이 반드시 저를 선택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 박민> 본격적인 선거 국면에 돌입하면 양상이 좀 달라질 거다?

    ◆ 이미영> 네 그렇습니다.

    ◇ 박민> 앞으로 자신있다? 이 말씀이시고요.

    ◆ 이미영> 네 앞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 박민> 7분의 모든 예비 후보에게 공통적으로 이 질문을 드리고 있어요. 지금 전라북도 교육의 현 주소,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이미영> 대책이 없고 다음 학년에 올라가도 수업을 제대로 따라갈 수 없는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전국 가장 높고 아이들의 행복지수도 최하위입니다. 아이들을 사랑과 열정으로 가르쳐야 할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있고요, 교육감을 바꾸지 않으면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박민> 기초학력 미달, 아이들의 행복지수 이런 걸 강조하셨는데, 스스로 진보 교육감 후보임을 강조하시잖아요? 교육 현장에서 진보의 가치가 필요한 대목, 대표적으로 어떤 예가 있다고 보시나요.

    ◆ 이미영> 저는 엄혹했던 80년대 참교육을 실천하다 두 번의 해직을 경험하기도 했는데요. 보수가 가진 것과 기득권을 지키는 것이라면 진보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자기 것을 버리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 현실이 교육의 불평등이 사회적 불평등을 낳고 경제적 불평등이 또 교육의 불평등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데요. 교육에서 진보란 이러한 사회의 구조적 불평등이 최소한 교육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미래 사회에서 우리 아이들이 이런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라고 보고요, 그래서 저는 교육에서 진보적 지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박민> 그런데 말이죠, 교육에 진보 보수가 어디 있느냐, 교육감이 진보라는 가치를 전면에 내세울 때 오히려 편향성이나 분열을 자초할 수 있는 거 아니냐는 지적도 있어요. 이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미영> 맞습니다. 자신의 잣대로 판단해버리는 그런 것은 진정한 진보가 아니고요 이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에서도 배워야 합니다. 부드럽게 포용하면서 진보의 정책과 가치를 실현하고 있잖습니까. 그래서 교육감은 진보의 가치를 지향하되 다양한 사람들을 끌어안아야 하는 그런 자리로 보고 있습니다.

    ◇ 박민> 현안 하나 여쭐게요.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전담 부서를 운영하겠다는 이런 말씀도 하셨잖아요. 노동자와 시민사회단체가 여기에 참여한다고 하셨는데 교원들의 입장과는 다소 엇갈리는 대목일 것 같아요. 어떻게 하시겠다는 건지 계획을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 이미영>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생각하면 제 마음 속에 사실 무거운 돌덩이가 들어있는 느낌입니다. 저 역시 두 번의 해직 10년 동안 정말 어려웠거든요. 최소한의 생활이 어려운 상황에서 고용마저 불안하다면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진보와 보수의 문제도 아니고 이건 인간의 삶의 차원에서 당연히 해결해야 될 문제이고요. 아직도 도내에 2800여 명이 넘는 노동자가 비정규직으로 남아있는데요. 저는 정부의 방침만 기다리지 않고 지역에서 해결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 박민> 가장 쟁점이 되는 게 비정규직 강사이지 않겠습니까 스포츠 강사라든지 영어 강사 이런 부분은 재정적인 문제도 있고요, 과연 정규직화가 가능하냐 이런 논란이 계속 돼 왔어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 이미영> 그래서 비정규직 해결을 위한 전담 부서를 운영하면서 토론하고 소통하면 좋은 안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박민> 4차 산업 혁명의 시대, 4차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로봇고와 드론고를 설립하겠다고도 하셨네요. 특성화 고등학교에 대안이 있다 이렇게 보시는 것 같아요. 어떤 취진가요.

    ◆ 이미영> 우리가 보통 인문계에만 관심을 갖는데 선진국처럼 대학에 가지 않아도 사회 경제적으로 차별받지 않고 살아갈 수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학교 교육의 역할입니다. 전북 도내에는 3개의 마이스터 고등학교가 있고 25개의 특성화 고등학교가 있습니다. 여기에 일반계 고등학교에도 특성화 학과가 22개교가 있는데요. 이제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고 있잖습니까. 4차 산업 혁명의 시대 평화와 통일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맞게 교육 과정도 변해야 하고요. 특히 창의와 융합 교육 과정으로 특성화고를 혁신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박민>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겠다는 이런 설명이신데요. 새로운 교육감이 선출되면 사실 어디서나 전임자의 흔적을 지우려고 하는 노력 이런 것도 나타나잖아요. 현재 교육감이 진행하고 있던 사업 중에서 그래도 이건 계속 진행했으면 좋겠다 이런 사업 혹시 꼽으실 만한 게 있습니까.

    ◆ 이미영> 과밀학급 해소 정책 같은 경우 어울림학교나 통합 학군 등 여러 가지 시도가 있었지만 좀 더 보완해야 될 부분도 있고요. 저는 혁신학교 같은 경우에는 작은학교 농촌학교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진행해 왔는데 초중고를 연결하는 정책이 보다 더 보완되고 계승돼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너무 양적으로만 불려온 혁신학교를 질적으로 성숙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보겠습니다.

    ◇ 박민> 질적으로 성숙시킨다면 가령 어떤 걸까요.

    ◆ 이미영> 앞서 얘기했던 작은학교 초등학교 중심으로 진행해왔는데 중고등학교를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과정의 혁신을 통해서 연결을 시켜야 하고요. 이런 교육 프로그램들이 일반 학교에도 적용되는 학교 혁신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봅니다.

    ◇ 박민> 선거가 한 달 정도 남았는데. 일각에선 후보 간 단일화 논의도 나오고 있더라고요.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도 있다고 보세요?

    ◆ 이미영> 저는 여러 번 밝혔듯이 후보들끼리의 인위적인 단일화나 선거 공학적인 단일화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른 다른 후보들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제가 언급할 내용은 아니라고 봅니다.

    ◇ 박민> 어쨌든 후보 단일화 논의는 하지 않겠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 이미영> 네

    ◇ 박민> 끝으로 각오 한 말씀 들을까요.

    ◆ 이미영>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합니다. 다가오는 평화 통일의 시대, 4차 혁명 시대에 맞는 교육 혁신이 필요합니다. 도민들은 진영 논리 편가르기에 불통의 교육 현장에 지쳐있습니다. 현장을 다녀보면 도민 여론은 분명합니다. 김승환 후보 3선은 안되고 학교 현장 출신이 전북의 교육을 바꿔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우리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서 도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열심히 뛰겠습니다.

    ◇ 박민> 전라북도교육감 예비후보 릴레이 인터뷰 이미영 예비후보였습니다.

    (본 방송은 http://JBCBS.CO.KR에서 다시듣기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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