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성남 조폭커넥션 의혹'…이재명 남경필 선거전 첫 '설전'



사회 일반

    '성남 조폭커넥션 의혹'…이재명 남경필 선거전 첫 '설전'

    李 "판단 수준이 조폭" vs 南 "국민이 조폭으로 보이나"

    왼쪽부터 경기도지사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 (사진=자료사진)

     

    '성남시 조폭 스폰서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지사 후보인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이에 설전이 펼쳐졌다.

    선공은 이 후보가 날렸다. 이 후보는 11일 오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에 출연해 조폭 커넥션 논란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그런 문제 제기를) 하던데, 정말로 그렇게 판단한다면 상식적 판단 수준이 동네 조폭만도 못한 것"이라며 "동네 조폭만도 못한 수준의 사람이 조폭 연루설을 이야기한다"며 일축했다.

    이에 대해 남 후보 캠프는 즉각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이 후보의 눈에는 합리적 의심을 하는 국민들이 조폭으로 보이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맞받아쳤다.

    김우식 남 후보 캠프 대변인은 "이미 많은 언론들이 은수미 민주당 성남시장 후보가 조폭이 운영하는 기업으로 부터 부적절한 지원을 받았다는 물증과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며 "이 의혹에 연루된 인물들은 이 후보의 성남시장 재임 기간에 시청과 산하기관에 근무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꼬집었다.

    이어 "문제가 된 인물들이 이 후보의 시정을 돕고 있었는데 이 후보가 '나는 모르는 일'이라고 잡아떼는 것은 무능함을 스스로 자인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가 성남시에서 지원한 기업의 "사주가 조폭이었는지 아니었는지 다 조사할 수 없지 않느냐"고 말한 것에 대한 지적이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은수미 민주당 성남시장 후보의 운전기사였던 A씨와 그의 아내가 성남시와 성남시 산하기관에 각각 취업한 사실을 폭로하면서 '조폭-은수미-이재명'의 '삼각 커넥션' 의혹을 제기했다.

    운전기사 A씨는 은 후보의 운전기사로 일하는 동안 성남 조폭 출신이 사장으로 있는 기업체로부터 지원을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