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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합의 체결 당사국들, 해법찾기 부심



유럽/러시아

    이란 핵합의 체결 당사국들, 해법찾기 부심

     

    미국의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탈퇴 선언과 관련, 미국을 제외한 체결 당사국들이 대안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9일(현지시간) 미국의 이란 핵 합의 탈퇴 선언에 '유감'을 표시하면서 "독일과 프랑스, 영국은 협약을 지키기로 결정했고, 앞으로도 이란이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모든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해결방법은 서로 대화를 하는 것"이라며, 이란에 영향력을 가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다음주 정상회담을 갖는 등 전방위적인 외교를 통해 해법을 찾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프랑스는 현 핵합의가 만료되는 2025년 이후에도 이란의 핵·탄도미사일 개발을 억제할 새로운 핵합의를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이란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영국 존슨 외무장관은 "영국은 국가 안보에 중요한 이란 핵합의를 떠날 생각이 없다"면서 "미국은 다른 당사자들이 계속 이를 준수하는 것을 방해하는 어떤 행위도 하지 말고 구체적인 향후 계획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앞서 이란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협정 탈퇴를 선언하자 일단 "핵협정을 유지하겠다"면서도 다른 협정 당사국과의 후속 논의가 실패할 경우 몇 주 내에 핵 프로그램의 핵심인 우라늄 농축을 재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의 이란 핵협정 탈퇴로 핵 개발 프로그램을 재개할 가능성에 대해 "그들이 핵 프로그램을 시작한다면 매우 혹독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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