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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여야 타결 못하면 나부터 세비 반납" 압박



국회/정당

    정세균 "여야 타결 못하면 나부터 세비 반납" 압박

    "국회 정상화될때까지 세비 안받겠다…국민, 국회 역할해달라 목소리"

    정세균 국회의장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정세균 국회의장이 공전이 장기화하고 있는 국회 정상화를 위한 8일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세비를 반납하겠다고 공언했다.

    본인이 설정한 5월국회 정상화를 위한 시한(이날 오후 2시)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여야 협상 타결을 유도하기 위해 압박 수위를 한층 높인 것이다.

    정 의장은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회동에서 "정말 비장한 마음으로 말씀드리는데 만약에 여야가 (협상 타결에) 성공을 못해서 지금부터 장기간 개의가 없는 상태가 지속되면 여기에 대한 책임을 저부터 져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야협상 타결 안 되면 저부터 4월 세비를 반납하고 앞으로 여야 협상이 이뤄져서 정상화될 때까지 세비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저뿐만 아니라 우리 의원들에게 동참을 호소하고 국회 정상화를 위한 갖은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1만건에 달하는 법안이 의원들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국회가 어떻게 하나 지켜보던 국민들께서 말씀을 하기 시작했다. 제발 역할해달라. 좌시 않겠다는 국민들 목소리 귀 기울여야 한다"며 여야에 민심을 전했다.

    그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폭행당한 사건에 대해선 "결코 있어선 안 될 일"이라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만약에 벌을 해야 한다면 엄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거듭 유감을 표명하면서 "김 원내대표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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