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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드루킹 댓글 조작 의심 아이디 '2200여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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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에 이틀간 쓴 아이디 추가 확보중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혐의를 받는 '드루킹' 김모씨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드루킹 김모씨 일당이 지난 1월 이틀 동안에만 네이버 기사 댓글의 공감수 조작에 쓴 아이디 2200여 개를 경찰이 추가로 잠정 확인했다.

    2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월 17일부터 이틀 동안 네이버에 올라온 기사 30만여 개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해 댓글 공감 수를 높인 것으로 의심되는 아이디를 모두 2200여 개로 파악했다.

    이는 앞서 드루킹 일당이 평창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관련 기사에 달린 댓글 2개에 쓴 것으로 드러난 아이디 614개를 포함한 잠정 수치다.

    경찰은 "사이버 수사 기법으로 분석한 결과"라며 "네이버로부터 관련 자료를 정식 회신받는대로, 드루킹 김씨 등의 공소사실에 이를 조만간 추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1심 첫 공판에서 드루킹 김씨는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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