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스포츠 제공
'한국계 무패복서'로 유명한 겐나디 골로프킨(36, 카자흐스칸)이 미들급 역대 최다 방어 기록에 도전한다.
챔피언 골로프킨은 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의 스텁 허브센터에서 바네스 마티로시안(31, 미국)을 상대로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국제복싱연맹(IBF) 통합 타이틀 20차 방어전을 갖는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골로프킨은 복싱 전설 버나드 홉킨스의 미들급 역대 최다인 20차 방어와 타이를 이루게 된다.
골로프킨은 38전 37승(33KO) 1무의 미들급 최강자. 원래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28, 멕시코)와 2차전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알바레스가 도핑 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격돌이 무산됐다.
지난해 9월 골로프킨과 알바레스의 1차전은 판정 논란 끝에 무승부로 끝났다. 6개월 선수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알바레스는 오는 9월 복귀한다.
라이트미들급에서 활약해 온 마티로시안은 미들급 경기가 처음이다. 2016년 5월 이후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통산전적 40전 36승(21KO) 1무 3패.
SBS스포츠는 오는 6일 오전 10시 50분 골로프킨과 마티로시안 경기를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