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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여수공항 항공기 엔진화재 '실감 훈련'



전남

    [영상] 여수공항 항공기 엔진화재 '실감 훈련'

    주민식 지사장 "초동조치 시나리오·성실 훈련 감사"

    엔진화재를 가정한 항공기에 공항공사 소방차가 출동했다(사진=고영호 기자)

     

    맑은 날씨를 보인 27일 오후 2시 20분 여수공항 활주로.

    김포발 여수행 우주항공사 소속 B116 항공기가 여수공항 35 방향으로 착륙 도중 활주로를 벗어나 A(알파)지역 착륙대 부분에 멈췄으나 엔진화재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실감나게 시작됐다.

    한국공항공사 주관으로 서해지방해양경찰청·부산지방항공청과 함께 준비한 현장 중심의 민·관 합동 '여수공항 비상대응 종합훈련'이다.

    해경이 제공한 B704 기가 가상 항공기를 대체해 활주로에 착륙한 뒤 화재를 설정했다.

    부상당한 탑승객들이 환자분류 장소에 옮겨져 있다(사진=고영호 기자)

     

    126명의 탑승객 가운데 120명이 대피해 중상 1명·경상 5명이며 활주로 유도로등 3개와 착륙대 노면 일부가 파손됐다.

    1단계로 한국공항공사 소방차가 즉시 출동해 화재 진압에 나섰고, 2단계로 여수 전남병원과 여수 제일병원 등에서 달려온 구급차가 인공호흡 등을 하면서 인명 구조에 주력했으며 3단계로 파손된 시설 복구가 완료됐다.

    여수공항 비상대응 종합훈련 참가자들(사진=고영호 기자)

     

    훈련에는 여수소방서 등 3개 기관 8개 업체와 한국공항공사 여수지사 등 118명이 참가했으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사 직원들도 긴장감 속에 지켜봤다.

    훈련은 골든타임 내 신속한 초동조치와 공항 비상계획이 유관기관 협조체계 점검에 중점을 뒀다.

    공항공사 여수지사 주민식 지사장이 훈련 후 총평하고 있다(사진=고영호 기자)

     

    한국공항공사 여수지사 주민식 지사장은 훈련 후 총평에서 "초동조치 시나리오를 잘 짜고 성실히 훈련에 임해줘 감사하다"며 "공항에서 사고는 얼마만큼 빨리 대처하는지가 중요하고 오늘 보여준 능력을 마음껏 배양해 여수공항이 초동조치를 잘 하는 공항으로 항상 자리매김하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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